소개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장준수

Talon 2023. 11. 13. 13: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Zzus 장준수 선수입니다~!

 

2015 서머에는 Elroy라는 아이디로 챌린저스 리그 2에 롱주 IM 소속으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나왔던 Spooky 문지원 선수와 더불어 데뷔전부터 매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삼성 1군을 잡아내는 등 실력이 점점 늘기 시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1군 기회를 조금이나마 받은 Spooky와 달리 이그나에 밀려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스파컵에서 친정팀 위너스로 돌아가 Murphy로 아이디를 바꾼 스푸키와 달리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습니다. 아이디는 엘로이에서 Zzus로 바꿨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체이서와 로테이션을 돌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크래쉬와 달리 쭈스는 쭉 퓨어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2라운드 콩두 몬스터 전에서 캡틴잭과 호흡을 맞춰 롤챔스 데뷔전을 치렀는데 1년 전 2부리그에서와 달리 상당히 준수한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서포터임에도 상대 서폿을 솔킬내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여주기도.

2016 서머 롱주의 1라운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로스터 제외와 관련한 어떠한 소식도 없기 때문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중.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다시 로스터에 복귀한 프로즌, 플레임과 달리 여전히 로스터에 빠져있었지만 2016 LoL KeSPA Cup 시작 전 공개된 팀 로스터에서 신예 미드라이너 윤석준과 함께 명단에 이름이 올라감으로써 재출전이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퓨어와의 주전 경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017 시즌 리빌딩에는 퓨어가 떠나자 고릴라가 들어왔습니다. 2016 시즌 서브 멤버로 영입되었던 Bdd와 연습생 커즈가 여름에 로스터에 올라와 주전을 얻었음에도 2년째 벤치와 연습생만 오가는 중. 결국 2017년 11월 말에 롱주와 계약종료를 하였습니다.

그 뒤 터키의 YouthCrew Esports에 입단했습니다. 전임자인 Mocha가 리빌딩 과정에서 팀을 나오면서 드디어 주전이 되었기에 얼마나 활약할 지 주목할 부분. 그러나 아쉽게 기존 YouthCrew Esports의 명성에 못 미치는 4위, 7위의 중위권 성적으로 마감해야 했습니다.

2018 스토브리그에서 bbq OLIVERS 이적으로 국내 리턴하여 이그나의 빈자리를 메우게 되었습니다. 작년 LCK에 있었던 팀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중위권 정도의 성적으로 스프링을 마감, 쭈스와 레벨 조합도 출전할 때마다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결국 시즌 종료후 계약종료되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12월 5일 러너가 창단한 러너웨이에 공식적으로 합류했음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러너웨이가 롤챌스 승강전에서 탈락하여 공식 리그에 진입 실패한 뒤, 선수들 계약이 해지되었고 이후 스피어 게이밍에 합류했습니다.

2020 스프링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 팀을 플옵에 진출시켰고, 서머에서는 원딜러 프린스와 함께 챌린저스 최강의 바텀 듀오를 구축, 팀을 우승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본인도 All CK 1st 팀에 선정되는 등 만개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 시즌은 그 동안 따로 오피셜이 나오지 않아 추측이 무성했었으나, 케스파컵 로스터에 포함이 된 것이 확인되면서 KT에 합류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저녁에 KT의 공식 SNS를 통해 입단이 정식 발표됐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1군 로스터에 서포터만 3명인데 스크림을 통해 차후 1, 2군을 구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케스파컵에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안정적인 실력으로 KT의 조별 리그 전승에 기여했습니다. 더불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쭈스가 주장으로 선임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차기 시즌 주전으로 낙점되었습니다.

2021 스프링 시즌 개막전 젠지전에서 출전했으나, 룰러-라이프 듀오의 활약을 억제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쭈스 듀오도 나름대로 부분 부분 좋은 장면을 연출하며 분전했다는 평은 받았습니다.

1패를 떠안은 상태에서 비슷한 전력이라 평가받던 샌드박스 전에서 유칼, 하이브리드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그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농심 전에서 바텀의 불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완패에 일조하고 말았습니다. 한타 때 이니시에이팅은 꽤 훌륭하지만 라인전이 너무나도 불안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사실 라인전 개입에 서폿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걸봐서 현 KT의 부진에 서폿이 가장 큰부분을 일조하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한타 이니시를 잘한다는 선입견이 있으나 아프리카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잘려서 하이브리드보다 쭈스가 좀 더 부각되고 있을 정도.

그러다 담원전, 바텀 듀오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한층 각성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인터뷰 때 자신의 자칭 시그니처인 쓰레쉬를 픽, 높은 그랩 정확도와 특유의 시야 장악 후 싸움 설계, 베릴의 도망 깃창을 마당 쓸기로 끊는 피지컬까지 보여주며 드디어 쓰레쉬 승을 기록했고 알리스타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후속 이니쉬를 여러 번 성공시키며 게임을 열심히 비볐습니다. 하지만 유칼의 쓰로잉 패배 이후 좋은 모습을 여럿 보여준 렐은 3세트 때 주사위를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담원전으로만 보았을 때, 자신의 라인전 자체 실력을 몇 단계 끌어올렸고 이니쉬 각만 보다 짤려버리는 사고사 역시 줄이며 긍정적인 폼을 보여줬기에 하이브리드와 함께 바텀 듀오를 더 기다려보자는 조그마한 희망을 팬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이는 감코진 쪽에도 마찬가지인지, 서폿 쪽엔 추가 콜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쭈스는 다음 경기에서 더더욱 자신의 긍정적인 폼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2라운드 개막전인 브리온전, 1, 2세트 전부 알리를 픽하면서 임팩트 있는 이니시를 여럿 선보였습니다. 특히 1세트가 진국인데, 팀에서 정말 한 걸음 삐져나와 공으로 kt의 길목을 막던 라바를 터보 화학 탱크 플 wq 콤보로 번개같이 이니시를 걸어 라바를 자르며 분위기를 역전시켰고, 이후도 딜라이트와 이니시 대결을 하다가 마지막 한타 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농심전 이후로 곱지 않은 시선들이 늘어났고, 아프리카 전 종료 직후엔 팀원들에게 미안해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설 연휴 이후 자신과 듀오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폼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미리 점거하고 있던 시야 장악을 통해 번개같이 이니시를 열거나 순수 감각으로 한타각을 보고 이니쉬를 걸어 도란과 함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완을 했으나 잔재가 조금 남아있는 라인전 때의 약한 모습은 아직 고쳐야 할 듯.

하나 하이브리드와 함께 설 연휴 때 숙소에 남아 맹연습을 했다는 일화와 그 일화 이후 환골탈태한 모습을 2경기만에 여럿 보여줬기에 팀의 2라운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전에서 또다시 최저점을 경신하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습니다. 특히 2세트 극초반에 안일하게 시야를 안 잡아서 인베를 제대로 당하며 초반부터 제대로 꼬이게 만든 것은 실드 여지가 없습니다.

안 그래도 정글러인 보니와 블랭크가 2군으로 샌드 다운된 상황에서 주전 정글러로 활약해줘야 하는 기드온이 신인의 한계 탓인지 꾸준히 문제점을 드러내는 마당에 안정화된 줄 알았던 바텀 듀오마저 침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번 경기의 패배로 플옵권 사수에 비상이 걸린 팀 입장에서 커다란 악재를 만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금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복을 줄여야 하는 무거운 과제가 주어진 셈이 된 것.

그러나 그 이후에도 본인의 폼은 괜찮았지만 다른 팀원들의 부진에 휩쓸려 패배를 쌓아가던 중 한화생명 전에서는 되려 본인이 유칼과 함께 뇌절 파티를 벌이며 2세트 완패의 원흉이 되었습니다. 도란을 제외한 나머지 일원들이 상태가 메롱이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쭈스는 유칼과 함께 돋보일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가능성이 남아있던 농심전에서는 1세트 단식세나-탐켄치 조합으로 나섰으나 본인이 물려서 죽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무난하게 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고, 3세트에서 다시 단식 세나-탐켄치 조합으로 나서서 이번에는 1세트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 중론. 좋을 때는 인상적인 이니시 에이팅으로 한타 때 맹활약하는 그림이 나오고는 하지만 나쁠 때는 라인전에서부터 터져나가고 심심찮게 뇌절까지 일삼는 등 저점이 낮은 듯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2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하프를 콜업시키자는 반응이 많습니다.

스프링 때 듀오를 이루었던 하이브리드가 여러 잡음을 일으킨 끝에 2군으로 내려갔지만 본인은 일단 1군 로스터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2군에서 하프가 콜업되면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되었고, 그 하프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첫 경기인 농심전에서는 1세트 때 노틸러스로 제 몫을 해내며 승리에 일조하였으나 2, 3세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노출하며 팀의 패배에 기여하였습니다.

이후 하프가 담원전 업셋의 주역이 된 이후 꾸준히 선발 출장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 그러나 하프의 폼이 노아와 함께 수직낙하하면서 다시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2라운드 농심전에서부터 출전하게 되었는데 해당 경기에서는 여지 없이 바텀 차이가 나며 노아와 함께 패배의 원흉이 되었지만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 전에서는 팀적인 운영 면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2:0 완승을 이루는데 공을 세웠습니다. 나름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선수.

하지만 담원 기아전에서는 이 기대를 부수는 역캐리를 시전하며 오키드와 함께 나란히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습니다. 1세트 때도 알리스타를 잡았는데 이니시를 걸 챔피언이 본인 밖에 없었기에 잘해주어야 했지만 도리어 아무것도 안한 채 방관만 했고 팀은 그대로 담원의 맹공에 쓰러졌습니다. 2세트 마저 갈리오로 라인전에서 연달아 킬을 헌납하고 르블랑에게 솔로킬을 당하는가 하면 적의 논타겟 스킬을 다맞고 빠지다가 추하게 죽는 등 진으로 스킬을 허공에다 난사한 파트너 오키드와 함께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게임을 말아먹었습니다. 팬들은 이에 대체 누굴 써야 하냐며 한탄하는 중.

앞의 역캐리 때문인지 DRX전에서는 하프가 간만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3세트 때 교체 출전했습니다. 레오나를 픽하고 초반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진행한 후, 미드 쪽 강가 시야작업 중 아군 레드팀 정글 쪽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블랭크의 다이애나가 적 서포터인 그라가스에게 물리면서 시작된 4:4 한타에서 센스플레이, 좋은 스킬 연계를 보여주면서 적 정글, 미드, 서폿을 잡아내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이후 벌어진 DRX의 탑다이브 상황에서도 블랭크와 함께 좋은 백업플레이로 팀원들이 역으로 2킬을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빠르게 게임을 굴리며 3세트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담원 기아전의 부진으로 하프를 기용해 보았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다시 쭈스를 기용했고 이에 나름 좋은 성과를 보면서 막판 주전 경쟁에서는 이기는 모양새.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1세트 때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 3세트 때는 도리어 레오나로 에포트에 밀리지 않은 플레이 메이킹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막판 경기 후 다른 팀원들과 달리 웃으며 매우 좋아하는 모습이 잡혔는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알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아프리카전에서는 또 다시 오키드와 함께 존재감이 증발, 팀의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주전 경쟁을 이어가긴 했으나 kt 팬들의 마음은 이미 떠나버렸고 아예 바텀 교체는 필수라는 의견도 꽤 많았습니다.

서머 막판 기사회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실망스러웠기에 계약 종료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고, 끝내 FA 상태로 팀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일주일도 안 돼서 모든 팀들의 로스터 구상이 얼추 마무리되는 단계인데도 불구하고 거취는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군은 물론 2군과 비견되는 처참한 저점 등 단점이 명확한 것에 더해 나이도 98년생으로 에이징 커브가 와도 안 이상한 나이라 팀을 구하지 못하는 듯.

스토브가 끝나가는 12월 중순에도 여전히 소식은 없다. 다만 젠지의 이지훈 상무가 경기 경험이 있는 서브 선수를 영입했다는 언급을 했는데 아프리카에서 나온 플라이와 함께 그 후보군으로 꼽히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쭈스의 악명을 아는 젠지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 방송에서 스피어 게이밍 시절 파트너인 프린스가 밝히길, 군대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BJ 레이닝이 밝히길 쭈스, 요한과 더불어 2022 GAMST MINGYO CUP에 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군대 가기 전에 GGC에 참가할 모양.

그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2년 8월 21일 스피어 게이밍 시절 파트너였던 프린스의 인스타를 통해 군 입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상으로 장준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스포츠 코치 나건우  (0) 2023.11.15
前 야구 선수 故김동은  (0) 2023.11.14
前 배구 선수 장소연  (0) 2023.11.12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윤세준  (0) 2023.11.11
前 축구선수 파울레타  (0)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