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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삼성전자 김기현, 황강호 제압하며 프리미어 리그 진출

Talon 2013. 7. 25. 17:48

황강호, 집중력 떨어진 모습으로 무너져


▶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2일차
◆ 김기현(테) 2 vs 1 황강호(저)
1세트 아나콘다 김기현 승(테, 11시) vs 황강호 패(저, 5시)

2세트 우주정거장 김기현 패(테, 5시) vs 황강호 승(저, 11시)
3세트 아킬론황무지 김기현 승(테, 11시) vs 황강호 패(저, 5시)

이제부터는 '갓'기현 모드로!

김기현(삼성전자)이 25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2일차 3경기에 황강호(LG-IM)를 꺾고 차기 WCS GSL에 진출했다.

◆ 김기현의 거침없는 견제!
첫 세트에서 김기현의 테마는 견제였다. 무난하게 멀티를 확보한 김기현은 화염기갑병 드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병과 땅거미지뢰 견제를 펼쳐 상대를 강하게 흔들었다. 이에 황강호 역시 저글링으로 역공에 나섰지만, 큰 이득을 거두진 못했다.

한번 주도권을 잡은 김기현은 계속된 드롭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마인-해병-불곰을 정면 압박까지 들어가 황강호로부터 GG를 받아냈다.

◆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찌른 황강호!
김기현은 2세트에서도 앞마당 멀티가 완성되자 곧바로 화염기갑병을 드롭하는 한편 화염차로 앞마당 견제까지 시도했다. 또한 다수의 불곰과 화염가갑병이 모이자 과감하게 정면 돌파를 시도해 상대를 계속 몰아붙였다.

하지만 황강호도 만만치 않았다. 황강호는 1세트와는 달리 효율적인 수비로 피해를 최소화했고, 날카로운 타이밍에 저글링 견제를 들어가 김기현의 본진과 앞마당 일꾼을 다수 제거했다. 또한 이어진 교전에서 상대의 땅거미지뢰를 재빨리 제거하며 압승을 차지했고, 뮤탈리스크 견제를 통해 김기현의 자원 채취를 계속 방해했다.

결국 황강호는 뮤탈리스크 부대와 저글링-맹독충 물량으로 김기현의 역공을 모두 차단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최후의 승자는 김기현!
경기 초반 앞마당에 병영을 건설한 김기현은 사신으로 초반 견제를 시작했다. 비록 김기현은 다수의 일꾼을 제가하지 못했지만, 계속된 압박으로 건설 중이던 황강호의 멀티 부화장을 파괴했다.

그러자 황강호는 바퀴-저글링-맹독충을 짜내 타이밍 러시를 감행했으나, 미리 벙커 라인을 형성한 김기현은 큰 피해 없이 수비에 성공했다.

수세에 몰린 황강호는 '뮤링링' 체제로 끝까지 거센 저항을 이어갔으나, 이미 벌어진 화력과 자원의 격차를 줄이기는 힘들었다. 결국 '마이오닉' 부대로 상대의 멀티 지역을 마비시킨 김기현은 남은 수비 병력마저 괴멸시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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