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인 故김영덕

Talon 2024. 1. 28. 21:0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故김영덕 님입니다.

 

한국의 역대 투수들을 정리할때 아마의 최동원, 실업의 김영덕, 프로의 선동열, 메이저리그의 박찬호"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1956년 난카이 호크스에 입단해 1959년부터 1963년까지 통산 69경기에 출전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습니다. 차별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일본 사회인야구에서 별볼일 없는 선수였던 김성근이 한국 실업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김영덕 선수는 자신도 고국 무대에서 뛰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실업 야구 데뷔 첫해인 1964년 33경기 255이닝 동안 단 9실점하여 방어율이 무려 0.32.

1967 시즌은 특히 각종 기록들이 쏟아진 해로 그의 전성기에 해당하는 시절이었습니다. 1967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승률 94%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49. 그밖에도 노히트노런 2회를 기록하는 등 선수시절 동안 신화적 기록을 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자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는데, 데뷔시즌인 1964 시즌의 경우 3할 타율로 타율 6위에 올랐고, 4개의 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 출루율은 4할 7푼 6리로 3위에 올랐습니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재일교포 출신 야구인으로 실력에 있어서는 그닥 차별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이를 뒤집어 말하면, 실력 외적인 면에서는 차별이 존재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재일교포 출신 야구인이지만, 은퇴 후 한국에 정착해 장충고등학교, 북일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거쳐 OB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빙그레 이글스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KBO 리그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이며,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88년 4월 7일 삼성전에서 승리하며 KBO 리그 사상 첫 통산 300승을 올린 감독이 됐습니다. 1998년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해 이광은에게 LG 트윈스 2군 감독직을 넘기고 야구계에서 물러났으며 2005년 시즌 후 KIA 타이거즈 감독 물망에 한때 거론됐으나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이기기 위한 팀 운영과 지나친 계산 야구로 인해 잃은 것들이 많았던 데다 박철순, 김시진, 이상군, 한희민 등에게 많은 짐을 지워 선수 생명을 단축시켜 투수 혹사의 대명사였습니다.

현역 시절 2군 생활을 오래해 OB 베어스 감독 시절에 최초로 전용 연습장을 만들 수 있게 구단과 협의해 일을 진행시켰으며 빙그레 이글스 감독 시절에는 창원에 전용 연습장을 만들고, 실내 연습장을 만들 수 있게 구단과 협의했습니다. 2023년 1월 21일에 별세하였습니다. 송재박, 김성근과 함께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재일교포 야구인 중 하나였습니다.

 

이상으로 김영덕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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