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황태현 선수입니다~!
황태현 선수는 전라남도 광양시 출신으로, 전남 드래곤즈 산하의 학교인 광양제철남초등학교, 광양제철중학교, 광양제철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전남 드래곤즈 입단을 기대했었지만 그는 최덕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앙대학교를 입학했습니다.
2018년 중앙대학교 중퇴 후 K리그 챌린지의 안산 그리너스 FC에 입단했습니다. 프로 첫 시즌에는 두 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2019 시즌에도 전반기 내내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U-20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많은 경험을 한 만큼 후반기에는 입지가 올라가리라 기대를 받았습니다. 소속팀 복귀 직후 주전으로 올라섰고, 기량까지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K리그 1의 대구 FC에 입단했습니다. 영건들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는데, 아마 로테이션으로 준주전급으로 쓰일 것으로 보였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김선민과 함께 서경주와 트레이드되면서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했습니다. 2021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포함해 20경기 1골 3도움. 2022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포함해 28경기 출전 2골 0도움. 시즌 끝나고 구단과 재계약했습니다.
2015년 FIFA U-17 월드컵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한일교류전에 나섰었고, 이후 2015년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도 참가했었습니다. 황태현 선수는 특히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소집되며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입지가 두터웠습니다.
정정용호의 U-20 대표팀에서는 사이드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감독의 주문에 충실히 따랐는데, 2018 AFC U-19 챔피언십에서는 월드컵 티켓 진출이 걸린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해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는 주장을 맡아 전경기에 출장해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센터백도 간헐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비 중심의 풀백입니다. 최근 배출되는 풀백들은 대체로 공격에 치우쳐진 선수가 많은데, 황태현 선수는 다소 전통적인 수비에 중점을 둔 스타일. 활동량, 수비 커버같은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공격 작업에서는 세밀함이 아쉽고, 큰 성과는 없는 편입니다. U20 월드컵에서도 반대쪽의 최준과 비교하면 공격적인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U20 월드컵 종료 후 팀에 복귀한 뒤 갑작스레 공격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높게 올리는 크로스의 궤적도 좋고, 패스 센스도 한결 좋아진 모습.
이상으로 황태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