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파이널]16강 B조, 최성훈의 상승세 계속 될까?

Talon 2013. 8. 23. 18:03

'Grubby' 마누엘 쉔카이젠, 국내외 팬들의 많은 기대 받아


WCS 파이널 16강 B조. 왼쪽부터 최성훈-강현우-마누엘 쉔카이젠-최지성.
조 1위는 내꺼!

16강 B조에서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것은 최성훈이다. 최성훈은 지난 6월에 열린 MLG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고석혁(퀀틱게이밍)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고, 약 한 달 반 뒤에 펼쳐진 WCS 아메리카 시즌2에서도 이제동(EG)을 물리쳐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올해 WCS 기록도 좋다. 최성훈은 2013 WCS에서 프로토스전 7승 무패-저그전 10승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테란전에서도 10승 8패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단순한 기록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도 매우 좋기 때문에 최성훈의 상승세는 파이널에서도 계속 될 전망이다.

하지만 맞상대인 강현우(LG-IM)도 쉬운 상대는 아니다. 2013 WCS에서 프로토스전 6승 2패를 기록중인 강현우는 WCS 스타리그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해설자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단 8강에서 최지성(스타테일)의 타이밍 러시에 허무하게 무너졌던 만큼 돌발 상황에 대한 보다 침착한 대처가 필요하다.

한편 B조에서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가 있으니, 바로 'Grubby' 마누엘 쉔카이젠이다.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마누엘 쉔카이젠은 WCS 유럽 시즌2 32강에서는 박지수(밀레니엄)를, 16강에서는 정종현(LG-IM)을 각각 격파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비록 패하긴 했지만 김경덕을 상대로도 준결승전에서 2:3 스코어의 접전을 벌였기 때문에 마누엘 쉔카이젠이 이번 파이널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그러나 첫 경기 상대인 최지성은 결코 만만치 않다. '폭격기' 최지성은 이신형(STX)과 이영호(KT)가 속한 WCS 스타리그 16강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 강현우를 3:0으로 제압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저그전 4승 8패인 최지성에게는 2테란-2프로토스 조가 더욱 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 2013 WCS 시즌2 파이널 16강 B조 - 23일 금요일 오후 11시부터
1경기 최성훈(테) vs 강현우(프)
2경기 'Grubby' 마누엘 쉔카이젠(프) vs 최지성(테)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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