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불펜 투수 김진성(39)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는 김진성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만을 표출한 것에 대한 징계성 조치로 해석된다. LG 관계자는 23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진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진성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몸을 바쳐 헌신한 내가 XX이었네"라며 비속어를 사용해 팀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 발생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
당시 LG는 6-3으로 앞선 8회, 김진성을 투입해 2사 1,2루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김진성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유영찬과 교체되었고, 이로 인해 개인 기록인 20홀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불만이 김진성의 소셜미디어 게시글로 이어진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진성의 행동이 팀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그를 따로 불러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감독은 팀의 단합과 분위기 유지를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김진성은 올 시즌 4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89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불펜 자원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팀 내 불화가 표면화되었고, 김진성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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