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이클링 히트와 양현종 완투승으로 7연승 질주

Talon 2024. 7. 24. 12:10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사이클링 히트와 양현종의 완투승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KIA는 8-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도영은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는 KIA의 공격력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1회말 김도영의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KIA는 최형우의 2타점 중전안타와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선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김도영은 5회말 1사 후 좌중간 3루타를 날리며 사이클링 히트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진 공격에서 나성범, 최원준, 김태군이 차례로 적시타를 날리며 KIA는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6회초 서호철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6회말 김도영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첫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고 KIA는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도영은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개인 통산 15번째 완투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등판에서 교체로 인해 벤치와 신경전을 벌였던 양현종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KIA 타이거즈는 이번 승리로 7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했다. 김도영과 양현종의 활약이 돋보인 이날 경기는 KIA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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