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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그 결승]팀플레이도 ‘빅3’ 천하? 라이벌 문호준-유영혁 경쟁 구도

Talon 2012. 9. 27. 12:50

카트리그 '빅3'의 일원인 (좌) 문호준-유영혁

문호준 4연속 우승 저지했던 유영혁, 어게인 12차 리그?

8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노리는 문호준과 왕좌 탈환에 나서는 유영혁이 2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트라이더 16차리그'의 결승전 경기에서 맞붙어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문호준은 최근 1년간 진행된 세 차례의 정규리그(13, 14, 15차)의 우승컵을 모두 휩쓸며, 통산 7회 우승의 경이적인 기록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팀 대항전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16차 리그에서도 놀라운 적응력으로 자신이 속한 '하품호'팀을 결승무대로 올려놓았다.

단체전의 경기환경이 익숙하지 않을 거라는 당초 주위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문호준은 파트너 신하늘과의 탄탄한 협력 플레이를 자랑하며 결승진출을 확정 지은 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 번 최고임을 입증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0년 12차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문호준에게 밀려 2인자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유영혁 역시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내비치고 있다.

유영혁은 지난 12차 리그 당시 초유의 4연속 우승을 노리는 문호준의 파죽지세를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영혁이 4회 연속 우승에 재도전하는 문호준을 상대해 최다연속 우승기록을 막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를 포함, 문호준에게 우승을 내주며 두 차례나 준우승에 머무른 유영혁이기에 더욱 치열한 공세가 예상된다.

유영혁은 프로게임단 OZONE게이밍에서 함께 활동 중인 박현호와 OZONE어택 팀을 이뤄 출전해, 토너먼트 내내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유영혁이 수많은 경기를 통해 쌓은 노련함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해 경기운영, 몸싸움 등이 예전보다 세련되어졌다는 평이다. 유영혁은 준결승전이 끝난 후 "이번 16차리그에서는 반드시 문호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카트라이더 16차리그 해설을 맡은 온게임넷 정준 해설위원은 "개인기량도 중요하지만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파트너와의 합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가 승리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문호준-유영혁 두 용호상박의 라이벌이 맞붙는 결승전이 이번 리그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http://kart.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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