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카트리그 결승]문호준의 하얀 안경과 유영혁의 블랙 라인 징크스

Talon 2012. 9. 27. 12:51

문호준-유영혁, 각각 다른 의미의 징크스 안고 결승 임해


하얀색 안경을 착용하고 여러 번 우승한 문호준
하얀 안경-레드 라인이면 우승?

세기의 라이벌 문호준-유영혁이 출전하는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그랜드파이널이 2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결승전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두 선수에게는 각각의 징크스가 있다. 하얀색 안경을 쓰면 우승을 한다는 문호준의 '하얀 안경 징크스'와 레드 라인에서 결승전을 하면 좋은 성적을 낸다는 유영혁의 '레드 라인 징크스'가 바로 그것.

문호준은 4차 리그에서 빨간색 안경을 착용하고 3위에 그쳤지만, 다음 대회인 5차 리그에서는 빨간색 안경을 쓰고 우승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문호준은 "5차 리그 이후로 하얀색 안경이 우승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 안경의 색깔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 라인에서 우승한 유영혁, 하지만 블랙 라인에서는...
유영혁은 그랜드파이널에서 레드 라인으로 경기를 할 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12차 리그에서 문호준을 제치고 우승할 때도 레드 라인이었다. 하지만 블랙 라인이었던 11차와 14차 리그에서는 각각 5위와 7위에 머무르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6차 리그 결승전에서 유영혁은 블랙 라인을 배정받았다. 유영혁은 "블랙일 때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징크스를 깨고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도 하얀 안경을 쓰고 결승전에 임할 문호준과 안 좋은 징크스와 싸워야 하는 유영혁. 문호준이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며 개인통산 8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할지 아니면 유영혁이 블랙 라인 징크스를 깨고 문호준의 4회 연속 우승을 가로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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