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태훈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군베르만 김태훈 선수입니다~!

 

2006년 김천고등학교 졸업 후, 2007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MBC게임 히어로의 3차 지명으로 입단하였습니다. 경북대학교 경영학부를 다닌 바 있던 '엠히브레인'. 종종 출전해서 팀의 저그라인을 책임졌으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을 끝으로 염보성을 통해 학업과 군대 때문에 게임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0년 공군 ACE e스포츠병 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하였습니다. 10월 25일부로 공군 ACE 소속으로 활동중이었으며 12월 19일,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3대 2로 앞서서 매치포인트가 된 상태에서 6세트에 출전해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정윤종을 잡아내고 공군의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이 개막되고 2011년 2월 20일, SKT T1와의 경기에서 손석희, 김경모를 꺾고 3킬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도재욱을 상대로 출전. 도재욱의 하드코어 질럿을 막아내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0-11 시즌 위너스 리그에서는 공군이 하향세인 만큼 김태훈 선수 본인도 하향세를 겪었습니다.

공군 최초 프로게이머 출신 코치인 김남기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태훈 선수를 집중적으로 코치하고 있다고 한 바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공군 입대 이후 계속 저프전만 하다가 2011년 5월 4일, 드디어 다른 종족과 경기했습니다. 상대는 하이트 엔투스의 피디팝 MSL 챔피언이자 저그 유저 신동원. 빌드상의 우위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7월 2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한때 팀 동료이기도 했었던 김재훈과 맞붙었는데, 스갤러들이 훈훈록 이라는 명칭까지 붙여줄 정도의 졸전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 10월 27일 변형태와 같은 날에 제대했습니다. 제대 이후 은퇴하였습니다.

은퇴후 2014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제대 후 경영학과 복학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는데, 합격 후 2015년 7월 발령을 받아 경북도청 대변인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2022년 하반기에 의원면직으로 퇴직했는 설이 있습니다.

김태훈 선수는 MBC게임 히어로 시절에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을 여러번 치러서 승수도 몇경기 챙겼었고, 공군 ACE 입대 이후에도 자주 치러서 승수를 챙기긴 했지만, 유독 테란전에서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이며, 영 승리를 하질 못하였고 입대 초기에도 패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 5월 2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화승전 3세트에서 테란 구성훈을 만나 승리하면서 생애 첫 테란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 뒤론 거의 출전을 못하다가 2012년 3월 3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STX전 2세트에서 다시 테란 김도우를 만나 또 승리를 하면서, 테란전 2연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2012년 8월 19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2 3라운드 STX전 전반전 1세트에서는 테란 김성현에게 패했습니다. 이후 테란전은 없었고 2012년 10월 27일 제대했습니다.

 

이상으로 김태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