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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월드 챔피언 SK텔레콤 T1, '롤드컵' 들고 당당하게 귀국

Talon 2013. 10. 7. 16:43

한국에 첫 '롤드컵' 우승을 선사한 SK텔레콤 T1 LOL팀이 우승상금 100만 달러와 소환사의 컵을 가지고 당당하게 금의환향했다.


SK텔레콤은 7일 새벽 오전 5시 20분경 대한항공KE01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비행기 정비관계로 출발이 늦어져 당초 예정시간인 4시 20분 보다 1시간 정도 지체됐지만 각자 짐을 찾은 뒤 개인 해산했다.

지난 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은 14강 조별풀리그를 9승 1패 조 1위로 통과한뒤 25일 감마니아 베어스를 8강에서 2-0으로 제압했고, 28일 나진 소드를 4강에서 3-2로 눌렀다. 지난 5일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중국 로얄클럽 황주를 3-0으로 제압하면서 한국에 첫 롤드컵 우승을 선사했다.

돌아온 선수들의 표정은 너무 밝았다. 새벽 입국으로 인해 조용한 귀국이 될것으로 예상했지만 '피글렛' 채광진 선수의 가족들이 공항으로 꽃다발과 화환을 만들어 기다리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김정균 코치는 "많은 분들이 응원을 아낌없이 주시는 바람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한국 최초로 롤드컵 월드 챔피언이 되서 너무 기쁘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마지막까지 불만없이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SK텔레콤 사무국 유은희 매니저님과 문경남 매니저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K텔레콤 LOL 선수단은 오는 14일 예정된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 8강전 준비를 위해 조만간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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