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하스스톤', 블리자드의 구원투수로 나서나

Talon 2013. 10. 24. 17:4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해외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넘어 한글 버전으로 번역된 국내 버전용 CBT도 지난주부터 시작됐다.


'하스스톤'은 국내에서 한때 유행했던 모바일 카드게임 형식을 넘어 과거 판타지마스터즈와 매직더게더링과 같은 진정한 카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카드 게임으로, 워크래프트의 고유 IP를 사용해 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고유의 IP와 독특한 게임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하스스톤'은 국내 CBT가 시작되자 입소문을 타고 블리자드 게임 매니아층과 카드 게임 유저들이 대거 모여들며 이슈가 되고 있다. 벌써 국내용 베타테스트키가 3~4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게임의 인기가 퍼지고 있으며 인게임내에서도 카드팩 구매에 5~10만원, 많게는 20만원까지 투자한 유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상태다.

이러한 '하스스톤'의 인기에는 단지 게임내 녹아들어간 워크래프트 DNA와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게임이라는 것으로 치부할 수 없는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음성과 이미지, 카드들의 모습이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은 물론 9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직업(드루이드, 사냥꾼, 사제, 전사, 주술사, 성기사, 도적, 마법사, 흑마법사)이 고유의 특성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구현해 과거 워크래프트 시리즈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게임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이용자 감소와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가 전작 만큼 히트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고 평하는이가 많은 상태다. 하지만 '하스스톤'은 모두의 게임 플레이 욕구를 만족시켜주면서 좋은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어 블리자드가 차기 신작들(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이끌어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
& #160;
이에 가장 큰 관건은 '하스스톤'의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 요소다. 워크래프트라는 큰 IP안에 진행되는 카드 게임이기 때문에 신규 카드와 새로운 콘텐츠들이 무궁무진하게 준비돼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쉽게 질릴 수도 있기에 만반의 준비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하스스톤'이 CBT의 인기를 넘어 정식서비스에서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