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KT GiGA 레전드 매치 오버워치 BJ 리그'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오버워치 BJ 리그는 아프리카TV 게임 개인콘텐츠제작자(BJ)와 국내 유명 플레이어가 팀을 이뤄 블리자드의 1인칭 슈팅(FPS)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맞붙는 대회다. KT는 아프리카TV 최초 오버워치 대회인 'KT GiGA 레전드 매치 오버워치 BJ 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시드권을 얻은 ▲대정령 ▲러너 ▲롤선생 ▲보겸 ▲풍월량 ▲호진 ▲불양 ▲행귤탱귤 등 유명 BJ 8인과 국내 오버워치 플레이어 40인이 참가한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으로 프로 대회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풍성한 상금을 받는 우승팀뿐 아니라 혹독한 벌칙을 수행할 꼴찌팀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조별 리그와 패자전을 거쳐 결정된 최종 꼴찌팀은 시청자들이 뽑은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KT GiGA 레전드 매치 오버워치 BJ 리그'는 14일 조 추첨식을 통해 총 8팀의 조를 구성하고 18일부터 8월22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방송은 오버워치 BJ 리그 공식방송국과 경기에 참가하는 BJ의 방송국에서 볼 수 있다.
14일 조 추첨식에서는 이번 대회 개최를 기념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오버워치팀 초청전도 펼쳐진다. 일본의 데토네이터(Detonator)와 한국의 MIG가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5판 3선승제로 오버워치 한일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추첨식 및 오버워치 한일전은 14일 오후 7시부터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BJ와 유저가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도 마련됐다. 8월5일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된 'KT GiGA 레전드 매치 오버워치 BJ 리그' 올스타전은 부산 해운대로 무대를 옮겨 진행된다.
유명 BJ 8인과 BJ 리그에 참가해 선발된 4명을 포함한 12인의 올스타전 멤버는 6대6으로 나뉘어 부산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당일 해운대 특설 무대 현장에는 대규모 객석이 준비되며 경기가 끝나면 창현 등 유명 BJ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기가 인터넷이 최신 대용량 게임에 최적의 환경임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 아프리카TV와 협력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서로의 가치를 교환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는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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