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승강전] 콩두 몬스터, ESC 꺾고 한 시즌만에 롤챔스 복귀(종합)

Talon 2016. 8. 25. 17:37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 ESC 에버 1 : 3 콩두 몬스터
1세트 ESC 에버 패 : 승 콩두 몬스터
2세트 ESC 에버 승 : 패 콩두 몬스터
3세트 ESC 에버 패 : 승 콩두 몬스터
4세트 ESC 에버 패 : 승 콩두 몬스터

25일 오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에서 콩두 몬스터가 ESC 에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1 승리를 거두며 한 시즌만에 다시 롤챔스 복귀에 성공했다. ESC는 27일 CJ 엔투스를 상대로 승강전 최종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됐다.

1세트는 킬 스코어에서 한참 밀리던 콩두가 바론을 가져가며 경기를 역전했다. 경기 중반까지 콩두는 ESC에게 킬 스코어 1대 9까지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콩두는 오브젝트를 모두 챙기며 후반 역전을 노렸다. 결국 바론을 둔 신경전에서 2대지 버프를 등에 업은 콩두가 순식간에 사냥을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는 콩두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콩두는 거칠것 없이 ESC의 본진을 무너뜨렸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SC는 1세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2세트를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 포탑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 초중반까지 ESC는 콩두의 압박에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전 세트와 다르게 드래곤을 계속 가져가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마침 드래곤 버프 역시 화염-대지가 나오며 ESC에 힘을 더했고, 결국 27분 교전에서 '템트' 강명구의 블라디미르가 교전에서 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ESC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간 ESC는 상대의 바론 시도를 미리 차단하며 역전의 여지를 없엤고, 이어 자신들이 바론-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며 계속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콩두는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벌어진 3세트에서 과학의 힘을 입증했다. '파이어트랩' 진재승이 야스오를 선택한 ES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 경기 중반까지 두 팀은 큰 교전 없이 성장에 치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지 드래곤을 두 번 연속 가져간 콩두가 이후 오브젝트 싸움에서 힘을 얻었고, 포탑 선취점까지 콩두가 가져갔다. 
26분 과감하게 바론 사냥을 시도한 콩두가 이를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고, 이어 36분 두 번째 바론까지 가져갔다.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손에 넣은 콩두는 43분 벌어진 마지막 바론 교전에서 '로치' 김강희가 기적적으로 메가나르 변신에 성공하며 일거에 경기를 끝내고 승격을 눈 앞에 뒀다.
 

4세트 들어 ESC는 서포터를 김한기에서 '토토로' 은종섭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ESC의 이러한 분위기 전환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콩두는 집요하게 ESC의 미드를 노려 강명구의 말자하를 두 번 연속 잡아낸 것. ESC로는 자리에 힘이 풀리는 상황이었다. 이어 15분 벌어진 김민권의 헤카림의 매복까지 찾아낸 콩두는 추가로 3킬을 얻어내며 초반 격차를 크게 벌렸다.
포탑 선취점까지 가져간 콩두는 21분 상대 미드 1차 타워에 이어 탑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ESC가 바텀에서 김강희의 나르를 잡는 동안 탑 2차 타워까지 가져간 콩두는 26분 바론 사냥에 이어 4킬을 얻어내며 사실상 승리해 쐐기를 박았다. 이어 미드 타워를 하나하나 철거하며 억제기까지 파괴한 콩두는 3바다 버프로 전투 지속력까지 얻은 후 32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롤챔스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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