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승강전] 콩두, 바론 한 번에 경기 뒤집고 1세트 선취

Talon 2016. 8. 25. 17:33

지난 시즌 승강전을 통해 챌린저스로 강등된 콩두가 롤챔스 복귀의 첫 발을 내딛었다.

25일 오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  1세트에서 콩두 몬스터가 바론 한 번으로 경기를 뒤집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블루 진영의 ESC는 '파이어트랩' 진재승을 투입해 전략의 변화를 꾀했고, 이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아레스' 김민권을 다시 기용했다. 콩두는 미드 신드라를 기용해 경기의 변수를 만들었다. 6분 탑 선수 변화를 준 ESC가 먼저 '로치' 김강희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의 로밍이 빛난 순간이었다.

ESC는 15분 김강희의 반응이 느린 틈을 타 바텀에서 '구거' 김도엽을 잡아내며 두 번째 킬을 기록했다. 콩두 역시 첫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22분 탑 2차 타워에서 ESC가 김강희를 잡으며 킬 스코어를 3대 0까지 벌렸지만, 콩두는 타워 선취점을 먼져 가져가며 운영에서 앞선 모습을 보였다. 드래곤 역시 콩두의 몫이었다.

킬 스코어는 ESC가, 오브젝트에서는 콩두가 앞서가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34분부터 36분까지 총 3킬을 추가한 ESC지만, 콩주의 저항에 막혀 바론을 가져가지 못했다. 결국 41분 2대지 버프를 받은 콩두가 바론을 가져간 이후 추가 킬까지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취한 콩두는 49분 교전에서 대승리를 거두고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승강전
승자전 ESC 에버 0 : 1 콩두 몬스터
1세트 ESC 에버 패 : 승 콩두 몬스터
2세트 ESC 에버 : 콩두 몬스터
3세트 ESC 에버 : 콩두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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