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퀴드, 롤드컵 이후 전면 리빌딩 예고

팀리퀴드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이후 로스터 개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스코어e스포츠에 따르면 팀리퀴드 리그오브레전드(LoL)팀 공동 소유자인 'LiQuiD112' 스티브 아르한쳇은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스티브는 "우리가 롤드컵 이후 리빌딩을 진행할 가능성은 100%라고 보면 된다"며 "실제적으로 우리는 리그 내내 나쁜 모습을 보여줬고 그런 부분에서 나는 매우 실망했다. (시즌 부진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를 댈 수 있지만 그보다 리빌딩을 위한 다른 선수들을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팀리퀴드는 올해 벌어진 LCS 스프링서는 4강서 CLG에게 2대3으로 패했다. 서머 시즌 시작 전부터 선수들 간의 불협화음이 생긴 팀리퀴드는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다시 한 번 CLG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팀리퀴드는 롤드컵이 끝난 뒤 라이엇게임즈의 승인을 거쳐 새로운 로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라이엇이 승인을 해야 선수들과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며 "아직 로스터 발표가 언제일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