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유럽의 유일한 희망' H2k의 롤드컵 운명은?

Talon 2016. 10. 9. 17:27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유럽 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H2k 게이밍이 출격한다. 

H2k 게이밍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C조 2주차를 소화한다. 

에드워드 게이밍, 인츠 e스포츠, ahq 게이밍과 한 조를 이룬 H2k 게이밍은 지난 1주차에서 1승2패를 거뒀다.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선발전을 통해 올라온 인츠 e스포츠에게 승리했고 아시아 지역 대표에게는 모두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에드워드 게이밍과 ahq e스포츠 클럽이 한 수 위로 평가되고 있기에 H2k 게이밍이 8강에 올라갈 것이라 예상한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유럽 지역 팬들은 H2k 게이밍이라도 8강에 진출해서 지역의 자존심을 세워주길 바라고 있다. 

유럽 대표 가운데 1위로 롤드컵에 올라왔던 G2 e스포츠는 7일 1승2패를 추가하면서 탈락했고 D조에 속한 스플라이스는 16강 첫 주차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유럽 팀 가운데 H2k 게이밍이 8강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H2k 게이밍이 자력으로 8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3승을 따내야 하지만 2승을 거둔 뒤 순위 결정전을 치를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3승과 3패가 한 팀씩 나오고 H2k 게이밍이 2승1패, 다른 한 팀이 1승2패를 거두는 방식이다. 

H2k 게이밍은 2015 시즌 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 에드워드 게이밍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유럽 팬들은 2016년에 H2k 게이밍이 지역의 자존심을 살려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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