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SK텔레콤 최병훈 감독, "응원으로 큰 힘 주세요..8강 RNG 이기겠다"

Talon 2016. 10. 13. 09:54

"일단 살아남은 것만으로 다행이죠. 응원 부탁드립니다."

B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또 한 고비를 넘겼지만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8강 대진에서 녹록치 않은 RNG을 만나게 됐고, 이기고 나서도 ROX나 EDG와 결승 진출을 다투는 가시밭 대진이 펼쳐졌다. 

SK텔레콤이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B조 조별예선 2라운드 일정서 3승을 추가하면서 5승 1패로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최병훈 감독은 "일단 살아남은 것 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조별리그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아주 좋다고 보긴 힘들다. 그래도 연습할수록 더욱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응원으로 큰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최병훈 감독은 "완전하지 않아서 그렇지 경기력 자체에 큰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 다만 다른 모든 팀들이 잘하고 있어서 우리가 이기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운도 따라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8강 상대로 RNG를 만나는 SK텔레콤은 4강에 오를 경우 ROX나 EDG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최 감독은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이다. ROX나 EDG, 모두 강팀이다. 조별리그 보다는 경기력이 더 올라갈 것이다. 4강을 생각하기 앞서 일단 8강 RNG전부터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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