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이종환 선수입니다~!
2015년 5월 6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간 4대3 대형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였습니다.
태안초등학교
태안중학교
천안북일고등학교
단국대학교
2015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어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좌타 대타카드로 들었으나, 전년과는 달리 타격 부진에 빠지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5월 6일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이로써 고향 연고 팀으로 들어오게 된 셈. 북일고 선배 안영명과 단국대 선배 허도환 등과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훈련이 많은 팀에서 잘 성장해 보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트레이드 당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첫 출장해 볼넷으로 진루했습니다.
5월 7일 kt wiz전에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모습이 마치 김태균과 닮았다고 해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김좌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5월 8일 두산 베어스전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의 좋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트레이드의 곁다리에서 어느정도 쏠쏠한 활약을 하자, 김태균이 부진한 날에는 김태균에게 김종환 혹은 우종환 등의 별명이 붙으며 전세가 역전되는 경우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이종환 선수의 고향 연고 팀인 한화를 상대 성적을 보면 2013 시즌에는 6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438, 2014 시즌에는 11경기 .462를 기록했습니다.
6월 27일 SK전에서 프로생활 이후 1군에서 한화 실험실이 열리면서 최초로 4번을 달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활약은 못보였습니다. 경기 자체는 승리.
7월 2일 KIA전에 선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7월 3일 NC전에도 선발 출장하였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를 때려 내며 한화로 트레이드 후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틀 연속 팀의 승리를 이끌며 유먼 메달을 2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특히 이날은 전날의 수훈으로 경기전 인터뷰를 했고 수훈선수 자격으로 경기후 인터뷰도 했는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충청인의 민심을 사로잡기도.
7월 4일 NC 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3연속 멀티히트를 쳐내며, 이글스의 5번타자 자리를 확실하게 꿰차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7월 8일 두산전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4연속으로 이어갔습니다. 다만 한화는 두산에 9:4로 패했습니다.
7월 9일에도 3안타를 때려 내며 멀티히트를 5경기 연속으로 이어 갔으나, 팀이 역전패하며 빛이 바랬습니다.
7월 10일 LG전에 선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연속 멀티히트가 끝나고 3삼진을 당하면서 전날에 비해 저조했지만, 그래도 적시에 깨알같은 활약을 했습니다. 4회 1득점은 이성열이 좌중간 2루타를 치자 1루 주자였던 이종환 선수가 홈까지 파고들며 1점차까지 추격하는 귀중한 점수였습니다. 팬들은 이종환 선수의 주루 플레이를 보고 "좌태균이 우종환보다 빠르다"며 놀라워했습니다. 1타점 역시 9회 변태같이 동점 역점 주자를 쌓으면서도 변비처럼 꽉 막힌 분위기에서 터진 귀중한 타점이였습니다.
7월 들어서 5번 타자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이후 '농부 후안은 바리스타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 광고를 소스로 합성한 '농부 이종후안은 바리스타입니다' 시리즈가 나오면서 농부 캐릭터를 얻게 되었습니다. 순박해 보이는 얼굴과 사투리 때문에 급속도로 정착해가는 중.
이종환 선수가 트레이드 될 당시 이종환 선수는 덤이라는 평이 팬들사이에 많았는데, 트레이드 주역이었던 임준섭은 예전에 수술받았던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나가떨어졌고, 별 기대도 안했던 이종환 선수가 어느정도 활약을 해줬습니다.
그러나 이내 클래스의 한계를 드러내며 농부에서 농노로 강등되었습니다.
7월 21일 KT전에서 좋은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8회 만루상황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승에 기여했으나, 7월 22일 경기에서 1루에서 견제사당했는데 23일 기사가 뜨길 이때 인대파열을 당했다고 합니다.4~6주 결장이 예상되는 부상. 5번타자가 비는걸 이종환 선수가 제대로 막아주고 괜찮은 활약을 보여왔던 터라 타격이 클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다행히 혜자경언이 돌아오면서 5번자리를 메워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 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2015 시즌 중 부상 이후 아무 소식이 없었고,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 그리고 2016 시즌 시범경기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개막전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나설 개막 엔트리에 깜짝 발탁되었습니다.
4월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 홈 경기에서 4회말 2아웃 주자 2-3루 상황에 9번타자 허도환의 대타로 나와서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치고 대주자 차일목으로 교체되었습니다.
4월 14일 두산과의 시즌 3차전 홈 경기에 선발 지명타자로 3번 타순에 배치돼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도 졌어요
5월 22일 송주호와 함께 1군 엔트리에 올랐습니다.
2016 KBO 올스타전에 뜬끔없이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올시즌 10여타석 밖에 소화하지 않았는데 거의 100여타석 이상 소화한 이성열을 두고 이종환 선수를 넣었냐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6월 8일 송주호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두번째 안타는 0:3으로 끌려가던 8회 차일목의 타점에 이어 2:3으로 턱밑까지 추격하는 귀중한 한방이었습니다. 이후 정근우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5:3으로 뒤집고 8년만에 6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가끔 대타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상 이종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