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는 한 팀이 장기집권한 역사가 있다. 서든어택 일반부 우승팀의 계보는 초창기 e스포츠 유나이티드(esu)부터 퍼스트제너레이션, 제닉스 스톰으로 이어졌다. esu와 퍼스트 제너레이션 사이 춘추전국시대에는 절대강자가 되기 위한 많은 팀들의 도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2017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떤 팀이 모두의 예상의 뒤엎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온상민 해설위원이 우승후보 제닉스 스톰 대항할 다크호스로 떠오를만한 팀들을 예상했다.
▶ supre`roccat
지난 시즌 4강팀 에버wC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전한다. 선수 구성은 김지훈과 안정운, 신동영, 김동민, 임치훈. 온 해설은 "김동민-임치훈 스나이퍼 라인이 좋고 팀 멤버가 훌륭해 대진운만 따라준다면 4강 안에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Baxter
Baxter는 주최사 지명 BJ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그러나 BJ팀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BJ 손대한은 지난 2015 서머 시즌 BJ 랜딩이 이끄는 팀을 3위까지 올린 인물이다. 또, 퍼스트제너레이션 출신 김두리가 스나이퍼로 합류했다.
온 해설은 "제닉스 스톰에서 김두리의 존재 때문에 이 팀을 제일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김두리가 올라운더라서 모든 맵을 잘하고 1대 2나 1대 3에 강해 세이브 능력이 좋다. 또, 대회 경험이 많다"며 Baxter를 복병으로 꼽았다.
▶ KNC.vmax
광주 지역대회를 통해 진출한 KNC.vmax는 손태현이 리더를 맡고 있다. 또, 선수 교체가 이뤄져 퍼스트제너레이션 출신 석준호가 기존 박성준 대신 팀원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온 해설은 "손태현은 전성기 시절 우승팀들도 무서워했던 선수"라고 평했다. 이어 "오랜만의 복귀라 예전 기량은 아닐 수 있지만, 게임 센스가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 연습을 얼마나 했을지가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온상민 해설위원은 방송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속한 팀들을 높이 평가했다. 온 해설은 "실제로 부스에 들어가보면 집중력이 분산되기 쉬운 환경이라 방송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대회에 처음 나온 선수들이 실력 발휘를 못하고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챔스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탈락한 선수들 대부분은 온라인에서 플레이가 엄청나다. 정말 머리카락만 보여도 맞추는데 방송대회만 나오면 맥을 못 춘다"면서 경험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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