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로게임단 스플라이스와 노스가 세계e스포츠협회(World Esports Association)에 가입했다.
세계e스포츠협회(World Esports Association, 이하 WESA)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플라이스와 노스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WESA에 가입한 게임단은 13개팀으로 늘어났다.
WESA의 집행 행정부장 겸 위원장인 켄 허슨은 "노스와 스플라이스가 WESA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며 "전통 스포츠 프랜차이즈와 제휴하는 두 개의 팀이 합류한 것은 우리의 역량을 향상시킬뿐만 아니라 e스포츠 산업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향으로 나가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게임단은 e스포츠 산업에서 조직과 질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WESA의 사명을 견고히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게임단 노스는 노르디스크 필름과 덴마크의 축구 클럽 FC 코펜하겐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노스는 2017년 1월 디그니타스의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을 창단했다.
노스의 총감독 제이콥 토프 앤더슨은 "우리는 창립부터 그룹의 의식을 성장시키기 위한 단계를 밟아왔다"며 "WESA에 가입하고, e스포츠계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는 가입 소감을 전했다.
스플라이스는 NHL 보스턴 브루인스의 모회사인 댈러웨어노스사가 부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게임단이다. 2015년 뉴욕 로체스터에서 설립된 스플라이스는 CS:GO, 리그 오브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등 8개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스플라이스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설립자인 마티 스트렌지윌크는 "e스포츠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WESA를 구성하는 팀들과 협력하면 e스포츠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5월에 설립된 WESA는 전통 스포츠 협회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계 관계자의 참가를 유도하고 있으며, e스포츠를 전문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WESA에는 엔비어스, FaZe 클랜, G2 e스포츠, 마우스스포츠, 나루스 빈체레, 닌자스 인 파자마스, 노스, 옵틱 게이밍, 레니게이드, SK게이밍, 스플라이스, 버투스.프로 등 13개 팀이 가입돼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그 오브 레전드, 신규 헤비메탈 음반 공개 (0) | 2017.08.09 |
---|---|
이틀 남긴 롤챔스 서머 스플릿, 관전 포인트 두 가지 (0) | 2017.08.09 |
[롤챔스] 아프리카 프릭스, PS 진출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0) | 2017.08.07 |
강도경 감독, 팀 배틀 코믹스와 결별..성적 부진으로 사의 (0) | 2017.08.07 |
아프리카와 진에어의 서머 운명 결정되나 (0) | 2017.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