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규모로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루나틱 하이가 서울 팀에 합류, 오버워치 리그에서 서울을 대표해 각 도시 팀들과 경쟁한다.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오버워치 리그 서울 팀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팀의 구단주인 케빈 추가 직접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 참가할 서울 팀의 로스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 팀은 선수의 개별 선발이 아닌 팀 단위를 선발하는 것을 선택했다. 오버워치 서울 팀으로 선택된 팀 선수들은 모두 루나틱 하이 출신. '에스카' 김인재와 '준바' 김준혁, '미로' 공진혁, '류제홍' 류제홍, '토비' 양진모, 그리고 '기도' 문기도로 구성된 루나틱 하이의 선수들은 오버워치 리그에서 서울을 대표하여 활동한다.
오버워치 서울 팀의 이러한 로스터 구성은 어느 정도 예상되어 있었다. 얼마 전 진행됐던 오버워치 리그 간담회에서 서울 구단주인 케빈 추는 APEX에서 활동 중인 여러 팀들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팀들과 대화를 통해서 최대한 매끄러운 방식으로 팀을 창단하겠다고 밝힌 케빈 추는 여러 팀에서 선수를 데려와 리그를 흔드는 대신 한 팀을 선택과 이러한 명분과 함께 조직력이라는 실리까지 얻게 됐다.
서울 팀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선수들이 플레이 했던 루나틱 하이는 지난 오버워치 APEX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지난 7월 벌어진 오버워치 APEX 시즌 3에서 콩두 판테라와 풀세트 접전을 가는 끝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게 된 루나틱 하이는 이번 APEX 시즌4까지 활동하고, 미국 LA에서 진행될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추는 이날 행사에서 서울 팀에게 최상의 조건과 더불어 선수 관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선수와 두 명의 코치를 공개한 이후 10월 30일 추가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는 계획까지 알렸다. 서울 팀의 이름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LA, 런던, 뉴욕, 상하이,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도시에 연고를 둔 팀이 출전하는 오버워치 리그는 이번 서울 팀 로스터 발표 이후 각 팀의 구성이 차례차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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