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LPL)에 속해있는 WE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E는 3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롤드컵 중국 지역 선발전 결승서 인빅터스 게이밍(IG)과 OMG의 승자와 롤드컵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WE는 지난해 롤드컵 선발전 결승서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스네이크를 3 대 2로 꺾고 결승에 오른 WE는 IMay와 대결을 펼쳤다. 2대2 동점이던 WE는 5세트서 IMay를 상대로 점수에서 15 대 4, 글로벌 골드에서도 1만 가까이 앞서며 롤드컵에 진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IMay의 'AmazingJ'의 노틸러스의 백도어 플레이를 막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다.
사실 WE는 LPL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머서는 결승만 진출해도 롤드컵 티켓을 따낼 수 있었지만, 4강 전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 2 대 3으로 패하면서 선발전을 통해 본선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WE는 IG에게 2승 3패, OMG에게는 2승으로 앞서있다. 그렇지만 포스트시즌 성적만 보면 IG가 WE를 앞섰다. IG는 쑤닝 게이밍과 OMG를 제압했고,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는 5세트 접전을 펼쳤다. 3~4위전서도 WE를 3 대 2로 승리하면서 기세가 오른 상황.
반면 WE는 LPL 스프링 우승 이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한국 팀을 꺾는데 일조했지만, 현재 분위기는 하락세이라는 것이 중국 관계자들이 평가다. 중국 관계자들은 포모스에 "WE가 최근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재 기세는 IG가 우위다. IG가 롤드컵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역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에 진출하는 LPL 팀은 롤드컵서 플레이 인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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