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역슨'의 코르키가 '시예' 신드라를 압도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TSM은 7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주 3일차 1경기에 출전해 D조 1위 경쟁자인 WE를 꺾고 2승째를 기록했다.
초반 '스벤스케렌' 그라가스을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TSM이 경기를 주도했다. '스벤스케렌'은 카운터 정글링 도중 만난 상대 정글러를 빈사상태로 만들거나 '957' 쉔의 점멸을 소모하게 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며 이득을 취했다. 이와 달리 WE는 12분경 상대 그라가스를 노린 '콘디'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빗나가면서, 지속적으로 그라가스의 견제에 시달렸다.
14분경 WE는 기어코 '스벤스케렌'의 그라가스를 제물 삼아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5인이 미드에 모두 집결해 스킬을 쏟아부은 총공격 끝에 눈엣가시같은 그라가스를 처치한 것. 그러나 첫 대지 드래곤과 포탑 선취점은 TSM이 차지했다.
TSM은 '비역슨' 코르키카 솔로킬로 '시예' 신드라를 제압한 덕에 앞서 당한 협곡의 전령 전투 패배를 만회했다.
WE는 21분경 협곡의 전령 근처 전투에서 상대 그라가스와 라칸을 제압하며 2킬을 추가했음에도 미드 라이너의 전사로 득점하자마자 실점하는 모습.
24분경 TSM은 '바이오프로스트' 라칸의 이니시에이팅으로 4대 3 전투를 유도해 '시예' 신드라를 녹이고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TSM은 바론 버프 타이밍에 WE 포탑을 철거, 포탑 수에서 5대 2로 앞서 유리한 흐름을 탔다.
결국 33분경 미드 한타로 승부가 갈렸다. TSM은 또다시 '시예' 신드라를 제압하며 분전한 '미스틱' 진성준까지 누르고 진격했다. '더블리프트' 트리스타나는 앞점프로 마지막 남은 쉔을 제거하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TSM이 한방에 WE 넥서스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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