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위기의 '마왕' 임재덕,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가

Talon 2012. 11. 19. 12:24

 스타크래프트2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 답게 한 순간만 삐끗해도 무너지기 쉬운 급박한 순간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은 단연 돋보인다. 하지만 계속된 난조 속에서 결국 가장 밑바닥인 코드A부터 올라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사실상 유일한 30대 프로게이머 '마왕' 임재덕(30, LG IM)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임재덕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실상부한 스타크2 레전드. GSL 정규투어 최초 3회 우승을 비롯하여 MLB의 '사이영상'처럼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의 이름을 딴 '임재덕상'을 만들 정도로 귀감이 되는 선수로 30대 프로게이머들 중 이름 뿐이 아닌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GSL 무대에서 예선장까지 곤두박질 치며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보였다. PC방행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코드A 예선에서 이경민(CJ) 김도경(MVP)을 상대로 제기량을 펼치며 예선을 통과, 19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코드A 1라운드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이어가려고 한다.

컴플렉시티 김민혁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코드A 2라운드 진출과 함께 승격강등전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 차기시즌 코드S 복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염려스러운 점은 임재덕의 테란전 10경기 성적이 2승 8패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 반면 김민혁의 저그전 10경기 성적은 6승 4패로 쉽지 않은 상대. 앞으로 시즌을 위해서 임재덕 스스로가 테란전 해법을 찾아야 한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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