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718

이대로라면 40-40도 가능… 김도영, 1997년 이종범 활약 재현할까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의 초반 활약이 매섭다. 산술적으로는 40 홈런 40 도루도 가능한 상황.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던 김도영이 1997년 30 홈런 64 도루를 달성한 이종범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까. 김도영은 19일까지 타율 0.304(92타수 2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27 7홈런 18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 KIA는 현재 22경기를 치렀다. 144경기를 기준으로 46 홈런 59 도루가 가능하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콘택트와 힘, 주루, 수비, 송구 능력을 모두 겸비해 '5툴 플레이어'라 평가받았다. 김도영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와 함께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그리고 그는 1차 지명으로 KIA..

야구 2024.04.20

피홈런 2개 이후 12타자 연속 범타, '시즌 첫 6이닝 투구' KIA 좌완 영건은 무너지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윤영철이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윤영철은 18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9개(스트라이크 52개/볼 37개)로, 구종별로는 직구(39개), 슬라이더(20개), 커터(13개), 체인지업(12개), 커브(5개) 순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2km/h를 마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4.35로 상승했지만, 윤영철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직전 세 차례의 등판에서 2승을 수확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진 못했다. 지난 시즌을 ..

야구 2024.04.19

"좋은 타구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KIA '작은거인'이 돌아본 첫 2G 연속 홈런 [인천 현장]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손맛을 보지 못했던 KIA 타이거즈의 '작은 거인' 내야수 김선빈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선빈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팀의 11-3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7회초 고효준을 상대로 홈런을 쳤던 김선빈은 이날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포수 이지영의 타격방해로 1루를 밟은 김선빈은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스윙으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선빈은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초구 147km/h 직..

야구 2024.04.18

블록버스터급 반전…서건창 부활의 비밀

이순철 해설위원 “두려움 딛고 히팅포인트 앞으로… 좋은 결과” 스프링캠프 기간 감독이 바뀌었다. 개막을 앞두고는 핵심 주포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예고했다. 이를 감안하면 반전이다. 프로야구 KIA는 기대 이상의 레이스로 초반 18경기를 14승 4패, 선두로 달리고 있다. 반전 중 최고 반전은 서건창(35)의 반전일 수 있다. 서건창은 개막 이후 15경기에서 타율 0.385(39타수 15안타) 1홈런 8타점에 OPS 1.074를 기록하고 있다. LG에서 뛴 지난 2년간 타율 0.216 OPS 0.584로 급내림세를 탔던 것을 고려하면 드라마 같은 반등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서건창의 변화를 히팅 포인트에서 찾았다. 서건창은 2014년 히어로즈에서 뛰며 KBO리그 최초로 시즌 200안타 고지를..

야구 2024.04.17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이글스의 만남...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화생명 e스포츠와 한화이글스가 만났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팬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소통하는 '한화생명 e스포츠데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차인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에서 주관하는 시그니처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e스포츠와 프로야구의 종목 간 협업이라는데 가치가 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 기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감독, 코치 등 1군 선수단 8명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전 오프닝 행사로 피넛(한왕호), 바이퍼(..

야구 2024.04.16

‘호령존’ 잡기만 하더니 넘기기도 하네…뭘 해도 잘 풀리는 KIA, 6연승 단독 선두 질주 이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일주일 내내 패배를 잊었다. 6연승 단독 선두 질주에 나선 KIA는 시즌 초반 줄부상 악령에도 ‘플랜 B’, ‘플랜 C’가 모두 먹히면서 뭘 해도 잘 풀리는 ‘되는 집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KIA는 4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연승과 함께 시즌 14승 4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날 2위 NC 다이노스가 패하면서 경기 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타이트한 점수 흐름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KIA는 1회 초 선두타자 김도영의 초구 선제 솔로 홈런과 더불어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득점을 먼저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KIA 선발 투수 네일이 4회 말 김태연에게 1타점 ..

야구 2024.04.16

시작하자마자 쾅…‘바람의 양아들’ 김도영

경기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멈추자마자 “딱” 소리와 함께 하얀 공이 담장을 넘어갔다. KIA 타이거즈 팬들의 기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 있던 장면이 22년 만에 부활했다. 김도영(21)이 이종범 이후 KIA 선수로는 22년 만에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날렸다. 김도영은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1회 초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초구 높은 시속 149㎞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4호 홈런. 김도영의 개인 첫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다. 1회 선두타자 초구홈런은 드문 기록이다. KBO리그 통산 44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1번 타자는 장타력보다는 정확도를 갖춘 선수들이 배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 번이나 기록한 선수가 있다. 바로..

야구 2024.04.15

[종합] 연승행진 KIA-연패행진 롯데 '엇갈린 운명'

KIA는 연승행진으로 1위 굳히기, 롯데는 연패행진으로 최하위 주말 3연전 두 번째 일정에서 KIA와 롯데의 운명이 엇갈렸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하여 수원, 대구, 고척 스카이돔, 대전에서 일제히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KIA가 한화에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롯데는 5연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SSG와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NC는 삼성에 승리하며 일찌감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IA는 대전 원정 경기에서 한화에 11-9로 승리했다. 7회에 내준 7점을 제외한다면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지만, 경기 막판 터진 한화 타선에 혼쭐이 나며 힘겹게 1위를 사수할 수 있었다. 특히, 소크라테스가 초반 부진을 만회하는 5타수 3안타 4타점..

야구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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