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4

광주 경기마다 “빛고을~” 노라조 조빈이 왜 나와

지난 18일 프로축구 광주 FC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린 광주월드컵경기장 서포터스석. 형형색색의 화려한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목이 터져라 광주 응원가 “빛고을~ 오직 빛고을”을 외쳤다. ‘슈퍼맨’ ‘사이다’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21년차 듀오 노라조의 조빈(50·본명 조현준)이었다. 서울 출생인 조빈은 광주와 이렇다 할 인연이 없다. 심지어 과거 FC 서울 유스팀을 운영한 서울 동북고 출신이다. 그런데도 광주 축구에 진심이다. K리그 팬들은 일본·중국 원정 경기까지 ‘직관’하는 조빈의 열정을 놀라워한다. 조빈은 “몇 년 전 지인 소개로 만난 이민기(광주 수비수)와의 친분으로 광주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1인 기획사를 차려 독립한 뒤엔 경기가 열릴 때마다 서울..

축구 2025.02.22

'김지현 9골 폭발' 여자 핸드볼 광주도시공사, 5경기 만에 승리 신고

광주도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27-26으로 제압하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지현의 맹활약과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30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는 초반 실수 연발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7분이 되어서야 첫 골을 기록했고, 대구광역시청에 3-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7명 공격 전술과 김지현, 송혜수의 돌파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전반을 10-12로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민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수비를 단단히 지켰다. 승부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3분 전이었다. 1골 차까지 추격당한 위기 상황에서 유정원 골키퍼가 상대의 페널티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

핸드볼 2025.02.05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김영웅의 대담한 플레이 빛나다

삼성 라이온즈의 젊은 유망주 김영웅(21)이 포스트시즌(PS)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삼성은 LG 트윈스를 10-4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내가 선수로 첫 PS 경기를 치렀을 땐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는데 젊은 야수들이 대담하게 잘해줬다"며 김영웅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김영웅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영웅은 LG 선발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몰아내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으며 김영웅..

야구 2024.10.14

하지민, 2024 파리 올림픽 요트 레이저 종목 출전...마르세유에서 개최

2024 파리 올림픽의 요트 경기는 프랑스 남부의 항구 도시 마르세유에서 개최된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제2의 도시로, 부산과 같은 위상을 지니며 아름다운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0개가 걸린 요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요트는 역사가 깊은 스포츠이다.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최초의 공식 요트 경기는 1661년 영국에서 국왕 찰스 2세가 템스강에서 배를 이용한 내기 경주를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유럽은 대항해시대를 거치면서 항해 기술을 발전시켰고, 요트는 경기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요트는 1900년 제2회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올림픽에서 열렸다.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남녀 IQ포일급, 남자 레이저급, ..

요트 2024.07.20

G2-TES 경기, 한국 팀 없는 경기 중 최고 시청자 수 기록

G2 e스포츠가 TOP e스포츠를 압살하며 많은 사람들에 놀라움을 줘던 패자조 경기가 시청자 수 기록에서도 좋은 수치를 보여줬다. e스포츠 시청 기록 관련 전문 업체인 e스포츠 차트는 14일 중국의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7일차 경기의 시청자 수와 관련된 정보를 발표했다. G2가 1세트부터 하단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TES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이 경기는 129만 342명의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이 수치는 현재까지 진행됐던 모든 경기들 중 5번째로 높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경기로, 한국 팀의 경기가 아닌 순수 해외 팀들 간의 경기들 중에는 가장 높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 경기..

[LCK] "잠들기 전 우승할 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패자전에서 다시 경기력을 보이며 최종 결승 진출전까지 오른 페이커가 이번 스프링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7일 서울 롤파크에서 끝난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패자전에서 승리한 T1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이날 승리와 데뷔 11주년, 그리고 LCK 통산 5천 어시스트 달성에 관해 "항상 봄에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번에 5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많은 서포터들이 따라오고 있는데, 나도 본보기로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한화생명 전에서 0대 3으로 패한 후 어떤 준비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3대 0으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는 "무기력한 패배 이후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동료들과 밴픽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게임 내에서도..

[VCT 퍼시픽] DRX에 완패 팀 시크릿 "교전 패배가 가장 큰 문제였다"

새로운 스테이지의 첫 경기서 완패를 기록한 팀 시크릿이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를 돌아보았다. 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진행된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의 1주 1일차 2경기서 팀 시크릿이 DRX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팀 시크릿의 에반 올젬 감독과 '엔디지' 노엘 데 귀아 등이 참석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테이지 1의 첫 경기에 대해 돌아본다면? 에반 올젬 감독: 첫 경기였고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를 통해 기세를 잡는다면 좋을 것 같다. 지난 킥오프을 통해 어떤 보완점을 발견했나? 에반 올젬 감독: 킥오프의 경기 자체가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마..

발로란트 2024.04.07

[LCK] T1 구마유시 "PO 앞두고 열심히 노력해 스프링 우승 해보겠다"

스프링 정규 2위 자리를 둔 마지막 경기를 앞둔 구마유시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T1 '구마유시' 이민형은 경기 후 포모스와 인터뷰에서 "2위 경쟁에 영향을 주는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었는데, 일단 한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은 거 같고, 오랜만에 관중이 보는 앞에서 경기하니까 더 재미있고 짜릿했던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관중들이 있는 경기가 더 재미있고, 더 잘하고 싶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유다. 농심 레드포스와 벌인 이날 2세트 경기는 그야말로 장시간의 혈투였다. 경기 초반 T1이 케리아의 서포트 럼블을 앞세워 바텀 라인을 파괴했지만, 상대 스몰더가 성장..

2024년 첫 국내 근대5종 대회 6일간 열전 돌입, '장애물 경기' 첫 실시

대한 근대 5종 연맹(이한준 회장)이 주최 주관하는 '제41회 회장배 전국 근대 5종 경기대회'가 경북 문경시에서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시즌 첫 대회로, 동계기간 동안 기량을 갈고닦은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6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한 근대 5종 연맹 주최 회장배대회는 1984년에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40회를 개최하게 된 근대 5종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 신수민(서울체육고등학교) 등 많은 국내 우수선수를 발굴 및 성장시킨 대회이다. 대한 근대 5종 연맹은 대회 개회식 행사에서 16개 시·도 근대 5종 연맹 및 국군체육부대에 총 2억의 육성지원금 및 훈련 지원금을 전달했고, 2023년 가장..

근대 5종 2024.03.20

[LCK] 8차례 걸친 경기 중단-재개 속에서 승리한 DK 쇼메이커 "스킬이 늦게 나가거나 안 나가는 현상이 있었다"

예상치 못한 장기전을 승리로 마친 DK가 경기 소감과 함께 이날 네트워크 이슈에 관해 전했다. 일부 상황에서 스킬이 늦게 나가거나 아예 나가지 않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는 것이다. 25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긴 시간 집중력을 유지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승리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고, 인터뷰에 동석한 '쇼메이커' 허수 역시 "긴 시간 집중력을 유지해준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계속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8차례에 걸처 중단과 속개가 이어졌고, 천신만고 끝에 DK가 2대 1로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코치진은 물론 선수들 역시 집중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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