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욱은 넘지 못했지만, 김윤중은 유영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윤중이 평소 자주 언급하던 '유영사(유영진 사기)'라는 별명이 딱 들어맞는 결과였다. 유영진이 김윤중을 상대로 완승을 두 번이나 거두면서 ASL 시즌17 8강에 합류했다. 유영진은 2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TV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ASL 시즌17’ 16강 C조 최종전에서 삼멀티 확보 이후 쏟아지는 물량을 바탕으로 2-0 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상대인 김윤중을 상대로 압박 이후 상대를 다급하게 만들면서 첫 승전고를 울린 유영진은 승자전에서는 도재욱을 상대로 회심의 치즈 러시가 2세트는 성공했지만, 3세트에서 막히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상대 김윤중에게는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