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들다고 생각한 상황과 나이에서 김준호가 우승하며 프로게이머의 롱런 가능성을 보였다. 29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2' 결승전에서 김준호가 조성주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 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준호는 임재덕 이후 두 번째 30대 우승자가 되었으며, 전역 이후 우승한 첫 프로게이머이자 5년 만에 프로토스의 우승을 기록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김준호와 나눈 인터뷰다. 대회 첫 우승을 한 소감은 천적인 조성주를 이기고 우승할 수 있어 기쁘고, 모든 지표가 나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를 뒤집을 수 있어 기쁘다. 임재덕 이후 두 번째로 30대 프로게이머 우승이자 7년만에 프리미어, 그리고 5년 만에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