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ASL 시즌1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변현제 선수와 김명운 선수가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이변 아닌 이변으로 평가할만한 경기였습니다. 우선 ASL 내에서 프로토스전에서는 누구에게도 질 것 같지 않던 김명운 선수를 변현제 선수가 그것도 운영으로 이겨내면서 진출한 점입니다. 변현제 선수가 워낙 사파 스타일로 유명한 선수이고, 김윤중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매너 파일런으로 시작하는 등, 그 스타일 어디 안간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를 펼쳤기에, 의외이기도 하고, ASL 시즌7에서 준우승 이후 오랫동안 부진해왔었기에 이번 8강 진출이 시사하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변현제 선수의 선전이 단순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는 것을 8강에서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