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오태근 선수입니다~! 2002년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당시 100m를 10초 후반대로 완주할 정도로 발이 빨랐으나, 타격 부진으로 인해 2010년 시즌 후 방출됐습니다. 당시 현역 야구 선수들 중 가장 빠른 발을 가져 한동안 스토브리그마다 이대형과 1번 자리를 두고 경쟁했습니다. 빠른 발 외에도 수비도 안정적이었으나 타격에 큰 문제가 있었고, 도루 타이밍과 슬라이딩이 좋지 않아 발이 빨랐음에도 이대형보다 도루 실패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홍현우를 KIA 타이거즈로 돌려보내기 위한 트레이드 과정에서 덤으로 끼어갈 뻔 했습니다. KIA에서는 발 빠른 선수를 원해서 LG에서는 1번 타자로 기대하고 있던 이대형과 1군 경험이 다소 있는 오태근을 보호하는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