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27

강근철 “전략 노출 많았다…선수들 지쳐있어”

젠지 강근철 감독이 패배를 아쉬워하면서 “우리의 전략이 상대에게 많이 노출됐다. 킥오프 때부터 거의 쉬지를 못해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라고 돌아봤다. 강 감독이 이끄는 젠지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1에서 한국 팀의 T1에 세트 스코어 1대 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젠지는 플레이오프 패자조로 향하면서 DRX와 마스터스 상하이 진출권을 두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반면 T1은 가장 먼저 최종결승진출전에 오르면서 마스터스 상하이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강 감독은 “너무 못해서 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 전략이 상대에게 많이 노출됐다. 킥오프 때부터 거의 쉬지 못해 스케줄 이슈도 있다고 생각..

발로란트 2024.05.05

[박상진의 e스토리] LCK CL 허만흥 해설이 보는 성장하는 선수들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LCK 결승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활동하는 LCK는 올해도 시즌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이번 결승에서는 동시 시청자 260만이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LCK 무대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자리에 오른 선수들은 신인 선수 시기를 거쳤다. LCK 챌린저스 리그, LCK CL이 바로 그 무대다. 가능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인 LCK CL는 정교한 플레이보다는 패기가 넘치는 신인 선수들의 열정이 더욱 뜨거운 무대고, 그 열정이 너무 뜨거워 물이 넘치고 판이 엎어지는 일이 일상사다. 하지만 이들의 이러한 열정은 당연하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하는 사..

선수들 성장 염원하는 ‘히라이’의 바람 [Oh!쎈 롤챔스]

“완전히 만족할 수는 없지만,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점들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힘을 내주고 있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흔히 사람들이 강동훈 KT 감독을 ‘용장’으로 추켜세우거나, ‘복장’이라는 말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가까운 지인들은 그를 전형적인 ‘외강내유’ 스타일의 ‘덕장’으로 바라본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는 ‘츤데레’ 매력도 있지만, 끝까지 자기 사람들을 끌고 가려는 인간적인 면을 더 높게 본다. 코치진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떨어졌던 선수들이 다시 그의 깃발 밑에 모이는 것 역시 소위 강동훈 사단의 탄생 배경이기도 하다. KT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

이범호 감독의 '웃음꽃 야구', 방임 아닌 책임…"놀고 쉬라는 것 아냐"

"경기력 올리기 위한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줄 것" 주장 나성범 "자유롭되 선수들 스스로 잘 준비해야" 공식적으로 KIA 타이거즈 사령탑이 된 이범호 감독(43)의 '취임 일성'은 '웃음꽃 피는 야구'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결과가 좋아야만 한다"며 임기 2년 내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즐겁게 야구하며 우승까지 노리는, 실현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상'적인 깃발을 내걸었다. 속을 살피면 결국 '웃음꽃 야구'의 전제 조건은 '경기력'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그 이면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도 함께 한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8일 광주 기아 ..

야구 2024.03.09

“류현진 온다길래 내가 너무 야구 오래 했구나…” 괴물에 강했던 KIA 리빙 레전드, 공략 팁은 없다

KIA 타이거즈 ‘리빙 레전드’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에 재밌는 대결을 기대했다. 최형우는 과거 류현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최형우는 공략 팁보다는 후배들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맞대결을 펼치길 바란다. KIA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열린 호주 캔버라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실전 경기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KIA는 2월 13일 1차 스프링캠프 중간 이범호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 금액은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 호주 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KIA 타이거즈 감독이란..

야구 2024.02.23

꺾이지 않는 의지 강조한 허영철, "결국 마음이 제일 중요"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다. 지금 우리 선수들이 내려가고 있지만, 결국 우리의 마음이 꺾이지 않아야 한다." 연패 탈출을 위해 필승을 다짐했던 광동전 패배는 뼈아팠지만, 농심 허영철 감독은 상심하기보다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주문했다. 심리적인 마음 자세가 결국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 가짐'을 강조했다. 농심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0-2로 패했다. 팀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한 농심(1승 3패 득실 -4)은 7위에서 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3연패의 충격이 큰 탓이었을까.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허영철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한 공..

'LCK 팬 미팅 폐지' 지켜본 타 종목 선수 반응, "저희라도 더 잘해야 할 거 같아요"

LCK가 한국 e스포츠 초창기부터 유지됐던 20년 가까이 유지됐던 대면 팬 미팅을 폐지했다. 이번 일을 지켜본 타 종목 선수들 반응은 어떨까? 오프라인으로 대회가 열리면 현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안타깝게도 경기 종료 후 롤파크에서 진행되던 대면 팬 미팅은 2024 시즌부터 잠정 중단된다"며 "LCK 10개 팀과 논의한 결과, 선수들과 팬들이 서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팬 미팅을 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 부재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펍지 등 타 종목 관계자들과 선수들도 LCK의 대면 팬 미팅 폐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선수들 사이서도 기사를 챙겨봤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펍지 모 게임단 관계자는 기..

[박상진의 e스토리]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024 도약 노리는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

LCK는 타 종목 스포츠에 비해 한 시즌이 끝나고 선수 이동이 많은 편이다. 다섯 명 모두 그대로 가는 팀이 있는가 하면, 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이 바뀐 팀도 있는가 하면 주축 선수가 남은 가운데 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구성원을 바꾸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의 중심은 '엄티' 엄성현이었다. 커리어 대부분을 녹색이 메인인 팀에서 보낸 엄티는 LCK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자 브리온에 입단하며 3년의 시간을 보냈고,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팀 이적을 진행했다. 브리온은 엄티와 '헤나' 박증환을 떠나보낸 후 '기드온' 김민성과 '엔비' 이명준을 영입했고 '모건' 박루한과 '에포트' 이상호와 다시 계약하며 2024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을 맞는 최우범 감독은 선수단 구성이 쉽..

[핸드볼 H리그] 오세일 광주 감독 "강경민 공백 메워줄 히든 찾는 게 숙제"

3년 연속 진출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 2024년 1월 4일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 재개를 앞두고 상황별·포지션별 전술훈련과 조직력 향상, 실전 경기 감각 등을 끌어올리기 위해 두 차례 전지훈련을 한 광주도시공사. 공격의 핵이었던 강경민이 이적한 것도 있지만, 새롭게 영입한 선수가 많아 손발 맞춰 한 팀으로 융화되는 게 급선무라 연달아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광주도시공사는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았던 강경민이 이적하면서 이제는 남은 선수들이 그 몫을 나눠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새로운 팀 전략을 짜야한다.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강경민의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팀원들이 손발만 ..

핸드볼 2024.01.01

한중일 대회 분석관으로 합류한 KT 전호진 코치 "선수들이 믿는 지도자 되고싶다"

kt 롤스터 소속으로 이번 대회 분석관으로 합류한 전호진 분석관이 대회 우승 각오를 전했다. 16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현장에서 전호진 분석관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과거 '라일락'이라는 소환사명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전호진 분석관은 현재 KT 챌린저스 팀 코치로 활동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분석관으로 합류해 중국과의 결승을 앞두고 있다. 아래는 전호진 분석관과 나눈 인터뷰다. KT CL팀 코치로 활동 중이면서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분석관으로 합류했다. 합류 계기는 어떻게 되나 2023년 시즌을 끝내고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박승진 한국대표팀 감독(농심 레드포스)이 이번 대회에 코치로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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