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역경을 이겨내고 이번 대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아지르 오리아나 등 그의 시그니처 챔프에 대한 노골적인 견제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분명해지고 있다. LOL e스포츠씬의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임에도 일련의 과정들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고 싶다는 큰 포부를 전했다. T1은 15일 오후 중국 청두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팀 리퀴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세트까지 상대와 끈질긴 난전을 벌였지만, 4세트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면서 벼랑 끝 승부의 승자가 됐다. 1세트부터 팀 리퀴드가 아지르와 오리아나를 금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