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면 죽는다."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은 '2024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21)에게 여러 차례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신신당부했다. 김도영은 "단장님은 일단 제게 문자메시지로 '다치고 오면 죽는다' 이런 말을 많이 하셨다. 다치지 말고 우리나라를 빛내고 오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감독님도 (최)원준이 형을 통해서 다치지만 말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따로 잘하고 오라는 말씀은 안 하셨던 것 같다. 그냥 다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하마터면 김도영은 KIA 단장, 감독과 약속을 지키지 못할 뻔했다.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리미어12'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