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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의 신뢰 "양현종은 180승이라는 엄청난 기록 바라보는 투수"

이범호(44)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영원한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7)을 향한 믿음을 그대로 드러냈다.KIA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KIA는 지난 4일 LG에 2-8로 패했다. 5일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양현종은 올 시즌 아직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6을 마크하고 있다. 16이닝 동안 19피안타(1피홈런) 6볼넷 13탈삼진 11실점(9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56, 피안타율 0.30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3일 NC전에서는 5이닝 4실점, 29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3실점(1자책), 지난 4일 LG전에서는 5이닝 ..

야구 2025.04.07

공룡 타선 압도 양현종, 개막 준비 순조롭다…"계획대로 잘 되고 있어" [창원 현장]

KIA 타이거즈가 자랑하는 '대투수' 양현종이 2025년 첫 국내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맞춰 순조롭게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음을 입증했다. 양현종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경기를 마친 뒤 "지난 오키나와 연습경기 때보다는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좀 더 올라온 것 같다"며 "계획대로 잘 준비되는 느낌이다. 다만 체인지업 등 변화구 제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이날 최고구속 144km/h를 찍은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총 65개의 공을 던졌다. 전체 투구수의 ..

야구 2025.03.12

연봉 3천인데 자비로 미국행...등번호 021번 150km 육성 선수에게는, 연습 경기가 한국시리즈였다

"연습 때는 미트 찢어지는 소리가 나거든요."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린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 KIA 구단 방송 중계를 위해 '대투수' 양현종이 마이크를 잡았다. 양현종은 "사실 이 선수의 등판을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이 말한 선수는 등번호 '021'번의 투수 홍원빈. 육성 선수라 어색한 등번호다. 육성 선수가 1군 캠프에 와 중요한 실전에 던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 KIA는 150km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홍원빈을 '비밀병기'라고 소개하고 있다. 홍원빈이 열심히 공을 던지는데, 양현종의 말수가 점점 줄었다. 경기가 역전되고, 홍원빈이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얼마나 안타까운지 "연습 때는 미트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며 어린 후..

야구 2025.03.01

이닝이터 ‘양’ 줄여야 비즈니스 또 탑니다

10 연속 170이닝 양현종 ‘보호령’ 속KIA 2연패 성공 시나리오는외인 원투펀치 제몫이 필수 부상 이의리·3년차 윤영철도 가세를책임 강한 베테랑 “한계는 안 정해”양현종(37·KIA)은 지난해까지 10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씩을 던졌다. KBO리그의 유일한 기록이다.미국에서 돌아온 2022년부터 3년 동안만 돌아봐도 양현종의 압도적인 이닝 소화력은 고스란히 드러난다. 양현종은 3년 간 리그 최다인 517.2이닝을 던졌다. 이 3년 간 500이닝을 던진 투수는 찰리 반즈(롯데·507.1이닝)와 김광현(SSG·504이닝)뿐이다. 당연히, KIA에는 비교 대상이 없다. 이 기간 KIA에는 300이닝을 소화한 투수도 양현종 외에 없다.이범호 KIA 감독이 양현종이 투구 이닝을 줄이겠다고 한 2025년, 그..

야구 2025.02.04

"거절할 이유 없다" 3000이닝 향한 양현종의 도전과 이닝 제한 [IS 피플]

토종 에이스 양현종(37·KIA 타이거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는 '이닝'이다.양현종은 지난 시즌 이닝 관련 대기록을 두 개나 수립했다. 9월 3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왼손 투수 사상 첫 '10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한 뒤 같은 달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고지를 정복했다. 양현종은 2022시즌 정민태가 보유한 8시즌 연속 170이닝 이닝 기록을 넘어선 뒤 매년 경신 중이다.지난해 KBO리그에선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20명. 국내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2014년부터 빠짐없이 규정이닝(2021년 미국 진출)을 책임진 양현종의 꾸준함이 돋보일 수밖에 없다. 양현종은 2022년 4월 리그 최연소(3..

야구 2025.01.31

KIA 179승 대투수의 송진우 추격전 차질? 꽃범호 이닝관리 예고…건강하게 거북이처럼 가면 된다

양현종(36, KIA 타이거즈)의 170이닝 레이스가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KIA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막판부터 종종 내년부터는 양현종의 이닝을 관리해줘야 한다고 얘기해 왔다. 양현종이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 시즌 연속(미국에서 뛴 2021년 제외) 170이닝씩 소화한 건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10년 기록을 채운만큼 감독이 좀 더 적극적으로 몸 관리를 해줄 때가 됐다는 시선이다.이범호 감독의 생각은 일리 있다. 양현종은 어느덧 1개월 뒤 37세다. 적은 나이가 아니다. 통산 513경기서 2503이닝을 소화했다. 워낙 몸 관리를 잘하고, 자신만의 루틴을 확고하게 지키기 때문에 데뷔 후 17년간 잘 달려왔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브레이크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에 가까워지는 것도 사실이다.KI..

야구 2024.12.10

기아 우승 배당금 78.8억…양현종 "겨울 따뜻할 듯" 함박웃음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우승 배당금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양현종은 "저는 기아로 이름이 바뀐 뒤로 3번째 우승(2009·2017·2024년)이다. 그래서 자부심이 있다. 저밖에 없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나성범은 "당연히 좋다. 저는 현종이 형에 비해 한 번밖에 없다. 기아에 와선. 하지만 의미 있는 건 주장하고 있을 때 우승했다는 것에 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기아 타이거즈의 이번 우승으로 "배당금 수익만 52억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라고 한다. 올시즌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을 돌파하지 않았나. 기..

야구 2024.11.07

“양현종이란 슈퍼스타와 함께해 정말 영광” KIA 대투수 향한 최고의 헌사…20세 뇌섹남의 뜨거운 고백

“양현종이란 슈퍼스타와 함께해 정말 영광이었다.”KIA 타이거즈 뇌섹남 곽도규(20)가 대투수 양현종(36)에게 최고의 헌사를 남겼다. 곽도규는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양현종을 두고 위와 같이 얘기했다. 선배 양현종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코멘트였다.양현종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올 시즌을 돌아보며 “선발투수가 다 아파서 힘들었다. 그래도 중간투수들이 선발투수들 몫까지 잘해줬다. 그래서 선발투수들도 힘을 냈다. 중간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확실하게 자기 자리를 차지하려고 선의의 경쟁을 했기 때문에 1위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실제 올 시즌 KIA의 구원투수 이닝은 578⅔이닝으로 리그 최다 4위였다. 아울러 선발투수의 퀄리티스타트가 40회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음에도..

야구 2024.11.02

양현종,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KIA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KIA 타이거즈의 '심장' 양현종(36)이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KS에서 KIA는 현재 3승 1패로 앞서 있으며,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양현종은 2017년 KS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여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올해 KS에서 그는 23일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5⅓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에 2실점(1자책)으로 선발승을 기록했다. 이번 5차전에서는 불펜 대기 없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며, KIA의 우승을 위해 힘을 쏟는다.양현종이 완투하지 않는 한, 이번 5차전에서 그가 ..

야구 2024.10.28

양현종, 한국시리즈 최고령 선발승…36세의 기록 경신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36)이 2024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역대 국내 투수 중 최고령 선발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양현종은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양현종은 36세 7개월 22일의 나이로 KBO리그 역대 국내 투수 한국시리즈 최고령 선발승의 주인공이 되었다.경기 후 양현종은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되며 "이겨서 기분 좋다. 좋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초반에 야수들이 넉넉하게 점수를 뽑아줬고, 공격적으로 볼 배합을 바꾼 게 주효했다.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기분 좋게 2연승했다"고 분석했..

야구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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