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32

'광주 잔류' 이정효, 2025년이 진짜 시험대인 이유

[K리그1] 선수 이탈, 재정 어려움으로 위기... 지도력 발휘할 수 있을까 이정효 감독이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고 광주FC에 잔류했다.지난 24일 광주 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효 감독과 2025 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광주는 이정효 감독 거취 관련 루머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 잡고 다가오는 2025시즌과 남은 ACLE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2025 시즌에도 광주와의 동행이 확정됨에 따라 이정효 감독은 4년 연속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라고 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대 화두는 감독들의 이동이었다. 사상 첫 K리그2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간신히 생존한 전북 현대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기..

축구 2024.12.27

기묘한 선택을 한 윤정환과 이정효

기묘하다.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으로 대한민국 축구 최고 감독으로 인정받은 윤정환 감독이 자신이 지도한 준우승팀 강원 FC를 떠나 2부인 K리그 2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그리고 무성한 이적설이 돌던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결국 전북 현대로 가지 않고 광주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굳이 더 나은 조건이 아님에도 더 상황이 좋지 않은 팀으로 가거나 남는 이상한 선택을 한 두 감독이다. 인천은 22일 윤정환 감독 선임을 공식발표했다.윤정환 감독은 얼마전 있었던 K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며 한국 최고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일본 J리그에서도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바 있기에 사상 최초의 K리그-J리그에서 모두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인물이 됐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 있던 강원..

축구 2024.12.25

[if.column] ‘ACLE 2위’ 광주, ‘흑→백’ 정효볼로 보는 감독의 중요성

“그냥 미친놈처럼 축구에 미쳐야 해.” 광주 FC 이정효 감독을 대표할 수 있는 멘트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에서 가장 세련된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면서도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카리스마를 지니기도 했다. 어찌 보면 괴상할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특이함’이 ‘특별함’으로 작용 중이다.‘이정효와 아이들’은 지난 시즌 승격 첫해 만에 K리그1 3위를 차지하더니 이번에는 아시아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2024-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에서 4승 1무 1패로 무려 ‘2위’에 올라있다. 한편 ACLE에 동반 참여 중인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는 각각 5위와 12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ACLE 전 경..

축구 2024.12.07

'퇴장' 상하이와 1-1 무승부에 이정효 광주 감독, "감독으로서 뭐라고 말 못할 정도로 화가 난다"

"이기지 못해 화가 난다."광주 FC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푸둥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더한 광주는 승점 13점(4승 1무 1패)으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상하이는 8점(2승 2무 2패)으로 7위에 자리했다.전반 38분, 박태준의 패스를 받은 허율이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공을 지켜낸 뒤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뚫고 슈팅을 성공시켰다. VAR 판독이 있었지만, 골로 인정되며 광주는 1-0으로 리드했다. 후반 10분, 상하이의 웨이 전이 넘어져 있던 신창무를 발로 가격하며 주심은 VAR 확인 후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하이는 남은 경기..

축구 2024.12.04

일본 이어 중국도 뒤흔든 ‘이정효 매직’…광주, ACLE 16강 조기 확정도 보인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아시아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일본 J리그 팀들을 연파한 데 이어 중국 슈퍼리그 준우승팀 상하이 선화마저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사상 첫 아시아 대회 진출을 넘어 16강 진출 조기 확정까지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야말로 ‘이정효 매직’이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상하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상하이는 이번 시즌 24승 5무 1패(승점 77), 리그 최소 실점(20실점)으로 중국리그 2위에 오른 팀이다.많은 골이 나오진 않았지만 경기력에서 상대를 압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치며 상하이를 몰아쳤다. 쉴 새 ..

축구 2024.11.29

영입 불가에 에이스 이적까지…악재 극복하고 잔류한 이정효의 광주

“실패한 시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정효 감독은 이번 시즌 광주FC의 프로축구 K리그1 성적을 이렇게 평가했다. 지난 시즌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뒤 9위까지 떨어졌지만,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광주가 잔류했으면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리그 성적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사실 광주의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악재의 연속이었다. 시민구단 특성상 열악한 재정 형편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이순민(대전하나시티즌)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설상가상 여름에는 K리그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을 이유로 선수 영입조차 불가능했다. 엄지성(스완지 시티)마저 팀을 떠나면서 팀 전력은 마이너스의 연속이었다. 9월부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

축구 2024.11.26

"난 항상 이기려고 준비한다" 이정효 감독, 잔류 확정에도 베스트 멤버 꺼낸 이유[광주톡톡]

이정효 광주 FC 감독이 로테이션 대신 100% 전력을 꺼내 들었다.광주 FC는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현재 광주는 승점 49로 8위, 전북은 승점 41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다. 광주는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했기에 이번 경기 동기부여가 아주 크진 않다. 아무래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광주는 당장 오는 27일 상하이 선화와 ACLE 5차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체력 안배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반대로 전북은 승점 3점이 간절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0위 자리도 놓칠 수 있기 때문. 전북은 광주를 꺾는다면 자력으로 10위 자리를 지켜내지만, 패하거나 비긴다면..

축구 2024.11.24

[if.preview] ‘체력 문제’ 나타난 이정효의 광주, 제주 잡고 잔류 확정한다

K리그 1의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광주는 제주를 잡고 잔류를 확정 지은 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전념하려 한다. 이번 경기는 광주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 FC 10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만난다. 홈팀 제주는 승점 48점(15승 3무 18패)으로 7위, 원정팀 광주는 승점 45점(14승 3무 19패)으로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K리그1 파이널 B는 ‘강등’을 면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7위부터 9위에 있는 팀들은 강등을 면할 수 있다. 현재 7위에 자리한 제주는 잔류를 확정 지었지만, 8위 광주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 대구와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방심할 ..

축구 2024.11.10

‘K 모리뉴’ 광주 이정효 감독, 뚝심 축구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홀로 빛났다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광주 FC가 이정효 감독의 ‘뚝심 축구’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ACL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일본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동아시아 그룹에서 유일하게 전승팀으로 우뚝 섰다.광주는 홈 경기장 잔디 상태 문제로 용인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등 원정에 가까운 이동 거리를 감수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성과를 냈다. 시민구단 특성상 선수 영입 등에 대한 투자 제약도 있지만, 이정효 감독은 앞서 2022년 K리그2 우승과 승격, 2023년 K리그1 3..

축구 2024.11.03

아시아 흔드는 광주, 힘 못 쓰는 울산…희비 엇갈린 이정효-김판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 FC가 아시아 무대를 흔들고 있다. 창단 이후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회 최하위로 추락한 ‘K리그1 선두’ 울산 HD와는 정반대의 흐름이다.광주 돌풍의 시작은 지난달 17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이었다. 광주는 창단 첫 ACLE 경기에서 무려 7골의 맹폭을 가하며 7-3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대회 준우승팀을 상대로 거둔 대반전이었다. 반짝 승리가 아니었다. 지난 1일 창단 첫 ACLE 원정 경기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일본 J리그 팀들을 상대로 2연승. 광주는 12개 팀 중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광주의 돌풍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2연패를 당한 일본이었다.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축구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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