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28

[뽈터뷰] 이정효 ③ '맨시티 대 광주 친선경기 섭외 올 때까지 발전한다'

이정효 광주 FC 감독은 인터뷰 초반(①편)에 국내에는 참고할 만한 팀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해외팀의 영상을 전술 교육자료로 삼는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참고하는 팀은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다. 이 감독은 이들의 축구를 참고하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이 한국에 온다면 직접 광주 선수들을 이끌고 맞붙는 상상을 한다. 현실성은 얼마나 될까? 참고할만한 사실은, 광주 지휘봉을 잡은 뒤 이 감독이 말한 목표는 하나하나 현실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 내가 자켓을 집어던지는 이유 Q 내려선 팀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끝없는 고민을 밝히신 바 있는데요. 원래 광주 선수가 움직이면서 상대가 딸려 나오게 하고, 다른 광주 선수가 그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교란하고 무너뜨리는 경기를 많이 봐 ..

축구 2024.03.30

유재석도 인정! 열정과 리더십, 상상 이상 화제성…전국구 스타 이정효 감독 “내 이름 언급 깜짝, 더 강한 동기부여”

무명의 축구 지도자이던 광주 FC 이정효(49) 감독은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국 최고 예능인이자 방송인인 유재석은 지난 24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선호하는 지도자 스타일로 이 감독을 꼽았다. 풋살 감독으로 변신한 유재석은 “나는 우리 이정효 감독님”이라며 이 감독 특유의 ‘샤우팅’을 흉내 냈다. 이 감독이 경기 중 선수를 향해 고함치는 걸 따라 했다. 이 감독의 합성된 얼굴과 함께 ‘불꽃 카리스마로 현장을 압도하는 이정효 감독’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유재석은 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이게 팀이야”를 외치면서 “나는 이정효 감독님, 홍명보 감독님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평소 축구광으로 유명한 김종국도 “감독님은 이런 맛이 있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예능 요소가 담..

축구 2024.03.29

'이정효 매직' 광주, 구단 첫 K리그1 개막 3연승 도전

브라질 골잡이 가브리엘, 3경기 연속골 사냥 '이정효 매직' 프로축구 광주 FC가 주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창단 첫 K리그1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1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가 교체로 뛴 FC서울을 2-0으로 누른 광주는 2라운드에선 강원 FC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6(6득점)이 된 광주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승점 6·4득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광주는 이정효 감독 지도 아래 K리그1 3위를 차지해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

축구 2024.03.16

[현장인터뷰]이정효 감독 밀당, 가브리엘 선발 제외 "수비 등한시해서" vs 윤정환 감독 "기동력 있는 선수 배치"

"수비를 등한시해서…." 이정효 광주 FC 감독이 가브리엘과 귀여운 '밀당'에 나섰다. 광주 FC는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4-4-2 전술을 활용한다. 이희균과 이건희가 공격을 이끈다. 엄지성 정호연 박태준 안혁주가 허리를 구성한다. 포백에는 김진호, 포포비치, 안영규 두현석이 위치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약간의 변화가 있다. FC서울과의 개막전 라인업과 비교해 가브리엘과 최경록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둘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경기 전 이 감독은 "가브리엘은 상대가 지쳤을 때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지난 경기 보니 수비를 등한시해서 그런 것도 있다. 아무리 골을 넣고 잘해도 수비를 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약을 줘야..

축구 2024.03.10

[단독]이정효의 광주, '젊은 풀백' 김진호 품었다

광주FC가 오른쪽 풀백 보강에 성공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광주가 강원 FC로부터 김진호를 데려왔다. 완전이적이다.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유능한 풀백 김진호를 데려오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성공했다. 광주는 올 겨울 선수단 보강에 열을 올렸다. 이정효 감독의 아주대 시절 애제자이자 분데스리가2 출신의 최경록을 비롯해, 정지용 박태준 변준수, 가브리엘, 빅톨 등을 연이어 품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숫자를 늘렸다. 고민은 오른쪽 풀백이었다. 주전 두현석의 군문제 때문이었다. 두현석은 지난 시즌 광주 돌풍의 주역이었다. 공격수에서 풀백으로 위치를 바꾼 두현석은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축구 2024.01.21

아스널·브라이턴에 감명→정효볼 ‘업그레이드’ 예고…이정효 “벌써 기대돼, 더 미친 듯이 해봐야죠”[송년특집]

“보고 느낀 걸 주체하지 못하겠다. 혼자 감명받고 흥분하고 그랬다. 더 미친 듯이 하겠다.” 광주 FC 이정효 감독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 입국해 2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15일 브라이턴(잉글랜드)과 마르세유(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17일 아스널(잉글랜드)과 브라이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지켜봤다. 유럽에서 경기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란다. 광주 박원교 분석 코치가 동행했다. 딸도 함께했다. 이 감독과 박 코치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내년 시즌 구상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소통했다. ◇아스널·브라이턴, 감명 또 감명 “보고 느낀 걸 주체 못하겠더라” 런던에서 만난 이 감독은 평소에도 브라이턴,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유심히 지켜본다고 한다. 각각 ..

축구 2023.12.30

아직도 배고픈 이정효, 시즌 끝나자마자 브라이턴 경기보러 '영국행'

이정효 광주 FC 감독(48)의 시즌 종료 후 첫행보는 '브라이턴 직관'이다. 이 감독은 12일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EPL 브라이턴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서다. 브라이턴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의 팀'으로 불리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적은 예산을 쓰는 팀 중 하나인 브라이턴은 지난 시즌 6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2023~2024 시즌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탈리아 출신)은 독특한 빌드업과 강한 전방 압박, 빠르고 정확한 공격 전개를 앞세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이전부터 "내가 구상하는 축구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팀은 브라이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상이 아닌 브라이턴식 축구의 본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던 이 감독은 시즌이 끝..

축구 2023.12.07

[IS 광주] 이정효 감독 “구단에 돈이 필요하다, ACL 엘리트 나가야 한다”

“구단에 예산이 없기 때문에, 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에 대한 의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시민구단 특성상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ACL 출전을 통해서 직접 수익을 확보해보겠다는 것이다. 이정효 감독은 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목적이 확실하게 있다. 구단이 가난하다. 스스로 예산이 없기 때문에 돈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야 된다. 예산이 안 오면,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는 포항을 이기면 자력으로 다음 시즌 ACL 엘리트에 출전할 수 있다. ACL은 다음 시즌부..

축구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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