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e스포츠 팀 페이즈 클랜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비라일리 프린시펄 150 머저(이하 BRPM)는 페이즈 클랜과의 합병 안건을 두고 진행된 주주 투표가 가결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기업 평가 금액은 9억 8,700만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로 처음 발표됐던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179억 원)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양사의 합병은 지난해 10월 BRPM의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뒤 올해 1월 관련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페이즈 클랜 역시 3월에 합병이 완료된 후 발효될 새로운 이사회 멤버 10명을 발표했으며 그중에는 ‘스눕 독’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힙합 뮤지션 캘빈 콜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