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또 한 번 도전한다. 그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2억 5천만 원이다. 최경주는 만 54세 생일이던 지난 5월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최상호가 보유하던 종전 기록인 50세 4개월 25일을 훌쩍 뛰어넘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한다면 불과 다섯 달 만에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이름을 우승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SK텔레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