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가 19억원 이상의 롤드컵 우승 상금을 받는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해인 2016년과 동일한 삼성과 SK텔레콤의 매치업으로 치러졌으며, 삼성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을 차지했다.
올해 롤드컵 총상금은 기본 상금 225만 달러(한화 약 25억원)에 롤드컵을 기념해 출시된 '챔피언십 애쉬'와 '챔피언십 와드' 스킨 판매 수익 중 25%를 더해 결정된다. 우승팀에는 최종 총상금의 37.5%가 상금으로 수여된다.
지난 3일 집계된 스킨 판매 기여 금액은 235만 달러였으며 총상금 규모는 약 460만 달러(한화 약 51억 3000만원)에 육박했다. 이로써 삼성은 약 172만 달러(한화 약 19억 2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이미 확보했고, 5일 오후 11시 59분(PT)까지 판매되는 스킨 수익 금액에 따라 상금액이 추가된다. 준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은 총상금의 13.5%에 해당하는 62만 달러(한화 약 7억원) 이상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2016 롤드컵 우승 상금은 총상금의 40%, 준우승 상금은 15%였다. 올해는 롤드컵에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도입돼 최초 24강전으로 치러지며 지난해에 비해 1~3위 상금의 총상금 대비 비율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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