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스프링 출전 10팀의 로스터 변경점

Talon 2018. 1. 13. 09:25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이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10개 팀의 변경된 로스터가 공개됐다. 스프링 스플릿에 출전할 팀들의 로스터 변경점에 대해 알아본다.

◆ 롤드컵 챔피언 KSV, 변경 없는 로스터
KSV는 2017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멤버 그대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백업 멤버였던 '레이스' 권지민이 진에어로 이적한 것 외에 선수 변경은 없었다. 세계 최강팀으로 등극한 정예 멤버 구성을 유지하며 모험 대신 안정을 택한 KSV. 오래 호흡을 맞춰온 만큼 끈끈한 팀워크로 2018 스프링 스플릿을 맞이한다. 다른 팀들의 도전을 받게 될 KSV가 세계 정상팀의 위엄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완벽한 더블 스쿼드 구성, 아프리카
아프리카 프릭스는 롤챔스에 참가하는 10개 팀 중에서 유일하게 10인 로스터로 더블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선수 중에서는 '마린' 장경환을 제외한 기존 멤버들과 재계약했다.

장경환이 떠난 후 지난 시즌부터 연습생으로 있던 '서밋' 박우태와 새로 영입한 에버8 출신 '기인' 김기인이 탑 라인을 책임진다. 식스맨이 없었던 포지션은 새로 선수들을 선발해 자리를 채웠다. '루비' 이솔민(미드)과 '에이밍' 김하람(원딜), '젤리' 손호경(서포터)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 김하람은 SK텔레콤 연습생 출신이며, 손호경은 다크울브즈에서 활동한 바 있다. 

◆ 신인 위주 영입, SK텔레콤
기존 연습생이었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정식 멤버가 된 것 외에 '트할' 박권혁과 '블라썸' 박범찬이라는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박범찬은 '트와이스손채영'이라는 소환사명으로 잘 알려진 아마추어 고수 출신이다. 로스터에 추가된 3명 중 2명을 신인으로 채운 SK텔레콤 T1의 모험수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 해외파로 전력 보강, bbq
bbq 올리버스는 해외파 유명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유럽 최고의 정글러인 '트릭' 김강윤과 롤드컵에서 활약한 '이그나' 이동근이 bbq에 합류했다. 2017년 롤챔스 정규시즌에서 스프링 8위, 서머 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bbq가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화려한 도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존재감 큰 1인 영입
2017년 롤챔스 서머 정상에 올랐던 킹존 드래곤X가 SK텔레콤 출신 정글러 '피넛' 한왕호를 영입했다. 예전 ROX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기존 멤버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이다. '커즈' 문우찬이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신인급인 그의 경험 부족이 다소 위험요소로 꼽혔던 것은 사실이다. 약점 없는 로스터를 보유하게 된 킹존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ROX 역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1인 영입을 진행했다. 신인 '라바' 김태훈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인 진에어 출신 '쿠잔' 이성혁을 로스터에 추가했다. 최소 인원인 5인 로스터였던 MVP는 해외에서 활동했던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합류로 6인 로스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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