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진에어, 최장 경기 기록 갱신하고 시즌 첫 승

Talon 2018. 1. 23. 13:02
진에어가 롤챔스 역대 최장기전 기록을 경신한 끝에 승리했다.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4회차 2경기가 2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SK텔레콤 T1를 2: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진에어가 선취점과 포탑 선취점을 챙기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SK텔레콤은 경기 18분을 기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화염 드래곤을 사냥한 진에어의 뒤를 잡아 4킬을 쓸어담은 것. 특히, '운타라' 박의진이 나르의 궁극기로 2인 스턴을 넣은 것이 한타 승리의 요인이었다. 기세를 탄 SK텔레콤은 진에어의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SK텔레콤은 28분경 '그레이스' 이찬주의 말자하를 일점사해 끊고 바론 시야를 장악했다. 견제해오는 진에어의 챔피언을 처치한 SK텔레콤은 38분경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했다. 진에어가 과감한 진격으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지만 전황을 뒤집기엔 부족했다.

SK텔레콤은 45분경 박의진의 나르 궁극기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에이스를 올렸다. SK텔레콤은 넥서스를 접수하고 1세트를 선취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 분위기는 진에어가 좋았다. 초반 2킬과 함께 포탑 선취점까지 기록한 것. SK텔레콤은 15분경 2킬에 이어, 17분경 이상혁의 라이즈는 순간 이동으로 권지민의 브라움을 묶어 킬을 내고, 미드 포탑을 모두 철거해 역전에 성공했다.

32분경 진에어가 빠른 합류로 미드 라인 한타에서 4킬을 쓸어담고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아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했다. SK텔레콤은 정글과 미드를 끊고 바론 버프를 획득해 다시 한 번 경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성장을 마친 '테디' 박진성이 드디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장로 드래곤과 두 번의 바론 버프를 획득한 SK텔레콤을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내뿜은 것. 진에어는 51분경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케이틀린의 3킬과 함께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진에어가 롤챔스 역대 최장 경기 기록을 갱신한 끝에 3세트를 승리했다. 진에어가 7분경 바텀 라인 갱킹으로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을 처치하고 선취점을 달성했다. 이어 15분경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포탑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진에어가 초반 이득을 기반으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며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다.

28분경 SK텔레콤은 미드 1차 포탑에 이어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저스티스' 윤석준의 아지르를 끊고 그대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진에어가 견제하기 위해 모였고, SK텔레콤은 '뱅' 배준식을 중심으로 챔피언 셋을 쓰러트리고 바론을 사냥했다.

SK텔레콤은 34분만에 포탑 5개를 무너뜨리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7천까지 벌렸다. 특히, 배준식의 이즈리얼은 단시간에 아지르의 체력을 깎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키웠다. SK텔레콤은 '트할' 박권혁의 나르가 희생한 덕에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하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 두 팀은 서로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성전을 펼쳤다. 진에어는 끈질기게 방어를 펼친 끝에 SK텔레콤의 넥서스를 함락시키고 긴 장기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1R 4회차 
▶ 2경기 SK텔레콤 T1 1 vs 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진에어 
2세트 ​SK텔레콤 패 vs 승 진에어 
3세트 SK텔레콤 패 vs 승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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