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돋보기] 9연승 중인 IG와 돌아온 'UZI'

Talon 2018. 3. 5. 18:09

스프링 시즌 결승 장소를 중국 청도로 결정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 스프링은 현재 절반인 5주 차 경기를 소화했다. 금일(5일)부터 6주 차 경기를 진행하는 LPL 스프링에서 가장 눈여겨볼 팀은 인빅터스 게이밍(IG)이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중국 선발전 결승서 WE에게 2대3으로 패해 탈락했던 IG는 현재 동부 지구에서 9승 1패(승점+15)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 9연승, IG의 독주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의 개막전 패배 이후 9연승 중인 것은 눈여겨볼 대목. 항상 LPL 포스트시즌에는 올라갔지만, 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IG가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된 배경에는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유웬보와 탑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의 활약이 크다. 

올해 초 열린 데마시아컵부터 주전으로 출전한 유웬보는 많은 관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신예이며 올해 LPL 스프링부터 나이 제한이 풀리면서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재키러브'는 바루스, 이즈리얼, 코그모 등을 잘 다루는데 특히 바루스의 성적이 9승 1패로 독보적이다. 

지난 IG과의 경기서 연승이 좌절됐던 스네이크는 서부 지구서 7승 2패(승점+8)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드워드 게이밍(EDG)도 6승 3패(승점+3)로 스네이크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인데 IG와의 경기서 패하면서 선두로 올라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 'UZI'가 복귀한 RNG는 연승 중  
손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UZI' 지안쯔하오가 돌아온 RNG는 WE와 비시게이밍을 꺾고 연승 모드로 돌입했다. 동부 지구에서 5승 4패를 기록한 RNG는 2위 로그 워리어스(7승 2패)에 2경기 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롤드컵서 4강에 오른 WE는 5승 5패(승점+1)로 서부 지구서 4위에 머물러 있다. WE는 최근 벌어진 탑e스포츠게이밍과의 경기서도 2대1로 가까스로 승리했는데 정글러 '콘디' 시앙 렌지에의 부재가 뼈아프다. WE는 게임탈렌츠에서 뛰었던 '멜론' 총왕을 영입했지만, 집안 문제로 빠진 '콘디'의 복귀가 미정이라 앞으로 경기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거로 예상된다.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LGD게이밍은 5연패를 당하면서 3승 7패(승점 -8)로 동부 지구 6위로 내려앉았다. 리빌딩 이후 우승 전력이라고 평가받았던 OMG도 3연패를 당하면서 2승 6패(승점 -6)로 좀처럼 반등을 못 하고 있다. 
▶ 하위권 싸움 TOP-VG의 행보는? 
LPL 18연패를 끊은 탑e스포츠 게이밍은 펀플러스(FPX)와 WE에게 패하면서 시즌 9패(1승)째를 당했다. VG와의 경기서 케넨과 나르로 MVP를 받았던 '마린' 장경환은 좁은 챔피언 폭 단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장경환은 FPX와 WE 경기서는 나르와 사이온, 피오라로 플레이했는데 라인 전에서는 밀리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팀을 이끌만한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LGD 게이밍과의 경기서 승리하면서 13연패에서 벗어난 비시게이밍은 로그 워리어스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중국어가 가능한 '스위프트' 백다훈이 합류하면서 문제였던 의사소통이 해결됐지만 팀이 승리를 챙기기 위해선 이지훈이 살아나는 게 급선무다. 

▶ LPL 스프링 순위(5일 현재)
◆ 동부지구 
 
1위 인빅터스 게이밍 9승 1패(승점 +15) 
2위 로그 워리어스 7승 2패(승점 +9) 
3위 RNG 5승 4패(승점 +0) 
4위 쑤닝 게이밍 5승 5패(승점 +2) 
5위 징동 게이밍 4승 4패(승점 -1) 
6위 LGD 게이밍 3승 7패(승점 -8) 
7위 탑e스포츠 게이밍 1승 9패(승점 -15)

◆ 서부지구
1위 스네이크 7승 2패(승점 +8)
2위 EDG 6승 3패(승점 +3)
3위 빌리빌리 게이밍 6승 4패(승점 +5)
4위 WE 5승 5패(승점 +1)
5위 펀플러스 피닉스 5승 5패(승점 0)
6위 OMG 2승 6패(승점 -6)
7위 비시 게이밍 1승 9패(승점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