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제8게임단, 신예들의 패기 앞세워 시즌 첫 경기서 승리!

Talon 2012. 12. 10. 12:36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1주차 종합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기반한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1주차에서 KT-SK텔레콤-CJ-제8게임단이 올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KT는 당초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EG-TL을 가볍게 4:0으로 제압했고, 제8게임단은 신예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삼성전자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 KT, 시즌 첫 경기에서 4:0으로 완승!

개막 첫 경기에서 KT 가 빈틈 없는 경기력으로 EG-TL을 4:0으로 누르며 완승을 거뒀다. 반면 해외 팀으로서 프로리그에 첫 출전하는 EG-TL은 KT 의 준비된 전략 앞에 다소 힘 없이 무너졌다.

먼저 '최종병기' 이영호(KT)가 1세트에서는 EG-TL의 최정민(zenio)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이어 주성욱과 김성대(이상 KT)가 연달아 승전보를 올려 순식간에 EG-TL을 3:0으로 몰아붙였다.

이제 EG-TG은 '폭군' 이제동(EG-TL)을 4세트에 출격시켜 역전을 노렸지만, 김대엽(KT)의 과감한 공격에 또다시 승리를 내주며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KT와 함께 개막전 최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SK텔레콤 역시 STX을 꺾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SK텔레콤은 3-4세트를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도재욱-정명훈-정윤종(이상 SK텔레콤)이 내리 3승을 추가하면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 신예들의 반란 일으킨 제8게임단

이어진 일요일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CJ와 제8게임단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웅진과 맞대결을 펼친 CJ는 김준호-신동원-조병세(이상 CJ) 등의 주력 멤버들을 앞세워 4:1의 스코어로 가볍게 승리를 쟁취했다.

한편 제8게임단은 염보성(EG-TL)의 이적과 에이스 이제동의 임대로 인한 전력 공백을 딛고 삼성전자와의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1승을 기록했다.

1세트에 나선 이병렬(제8게임단)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허영무(삼성전자)를 제압한 가운데 '총상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곧바로 반격을 가했고, 이후 양 팀이 승패를 주고받으면서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제8게임단은 앞서 김기현(삼성전자)에게 일격을 당한 전태양(제8게임단)을 다시 한 번 내세웠다. 전태양은 이영한(삼성전자)의 빠른 공격을 방어해낸 뒤, 상대의 멀티와 본진을 장악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 약체로 분류됐던 제8게임단은 비 시즌 동안 크게 성장한 신예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둬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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