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GSL 3연패에 AG 金까지..조성주에게 남은 건 WCS뿐

Talon 2018. 11. 1. 08:57
지난 8월 31일(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스타크래프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성주가 시상대에 올랐다.

조성주(테란)가 스타크래프트2 역사 새로 쓰기에 나선다.

조성주는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8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8강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같은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의 김유진(프로토스)이다.

조성주는 2018년 한 해 동안 전례 없는 활약을 펼쳤다. ‘2018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1부터 시즌3까지를 연속 석권해 왕좌에 올랐다. 차례대로 김대엽(프로토스), 주성욱(프로토스), 전태양(테란)을 격파했다.

지난 8월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시범종목 스타크래프트2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국, 이란, 대만 선수를 만난 조성주는 상대에게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조성주에게 남은 단 한 가지 과제는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이다.

물론 쉽지 않은 애너하임 등정길이 예상된다. GSL 결승 패배 후 복수 칼날을 갈아온 김대엽, 전태양이 리턴 매치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병렬(저그)과 박령우(저그)도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이들과 만나기 전 8강 상대 김유진부터 넘어야 한다.

외국 선수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핀란드 출신 ‘세랄’ 요나 소탈라(저그)와 멕시코 ‘스페셜’ 후안 카를로스 테나 로페즈(테란)는 요주의 대상이다. 두 선수 모두 한국인 선수를 꺾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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