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마형 장경환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탑 라이너이며 MaRin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3년 6월 29일부터 2015년 11월 25일까지 SK텔레콤 T1 소속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회 우승, 롤드컵 1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롤드컵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 4일까지 중국의 LGD-GAMING에서 활동하였고 그로부터 8일 후인 12월 12일 아프리카 프릭스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2017년 11월 20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계약을 종료한 후 2018년 2월 14일 중국의 Topsports Gaming으로 이적했습니다.
SKT T1
2014. 04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정규리그 우승
2014. 06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준우승
2015. 05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우승
2015. 08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2015 우승
2015. 10 2015 LOL World Championship 우승
2015. 10 2015 LOL World Championship MVP
호로선수를 제외한 SKT T1 1팀의 기존 멤버들이 2013년 스프링 시즌을 마치고 전부 팀을 나간 뒤 6월에 SKT T1 1팀으로 영입되었으나, 나머지 멤버들이 모이질 않아서 서머 시즌과 롤드컵 기간까지 오랫동안 대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솔랭만 죽어라 하며 챌린저 랭크에서 호로 선수와 둘이 1, 2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워크래프트 유즈맵 CHAOS의 리즈시절부터 유명했으며, 당시에도 MaRin 아이디를 사용했습니다. 카오스 시절엔 현재 SKT T1의 코치인 김정균과 같은 RoMg 클랜원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인맥으로 뽑은 건 아니고, 테스트로 확실히 실력을 검증한 뒤 뽑았다고 합니다. 카오스 시절엔 압도적인 메카닉과 파밍 능력으로 혼자서 전 맵의 크립을 쓸어먹으며 성장하고 캐리하면서 '마린 키우기'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혼자 다니다가 28~32분 타이밍에 잘리는 상황이 많아 커서 대준다는 의미로 2832 CD 발매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다 이긴 게임을 말아먹기도... 하지만 캐릭터를 잘 키우는 성장력, 그 후에 게임을 파괴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말퓨리온 선수에 이어 2대 성장 정점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마린은 실크 플레이에 능하다고 알려져있었으며 ccb11에서 실크 스위프트로 세티어의 영혼의 일격을 피하는 건 명장면중 명장면. CCB 6차 시즌 RoMg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CCB 중기~후기에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다른 정점급 선수인 지아와의 대결인 중수록으로 유명합니다.
카오스 시절 흑역사로, 나이를 속이며 클랜에 가입하여 나이가 많은 클랜원들 사이에서 형 노릇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이만 속인 것이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클랜원들에게 이런저런 막말을 하며 형 노릇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가 밝혀졌을 때 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아이디를 MaRin으로 바꾸고 유명해진 뒤 그 사람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본인은 부정했으나, 선호 영웅과 아이템 위치, 핸드폰 뒷자리 등이 동일하며 CHAOS 커뮤니티인 도탁스의 아이디 등 증거가 쏟아져나와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카오스시절의 마린하면 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롤 프로게이머로 넘어온 지금까지도 36살 프로게이머라는 농담이 종종 나오곤 합니다.
솔랭 방송을 보면 플레임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방송에서 던지는 이미지 때문에 팀원들의 반발이 심합니다.
멘탈이 약해서 그런지 솔랭에서 종종 트롤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로서 적합하지 않은 자세로, 안 그래도 원래 균형의 수호자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더욱 어그로를 끌어모오고 있습니다.
더샤이는 자신도 인성이 좋지는 않지만 배럭에서 나오는 그분은 인간 말종 수준이라며 수시로 까댔습니다. 참고로 벤자민 버튼 드립은 도수의 작품입니다.
진정한 탑신병자답게 탑 라인 외 라인은 잘 안 갑니다.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아프리카TV의 여자 BJ와 듀오를 돌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비난받기도 했습니다. 프로 선수의 버스 기사질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성적도 안 좋은데 그러고 놀 시간이 있냐는 것. 다만 푸만두도 경기장에 오기 전에 지인들과 팀랭을 돌리며 긴장을 푼다는데, 성적이 좋았던지라 딱히 이 문제로 비판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2014년 8월 훈 방송에서 멘탈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럼블로 라인전에서 계속 상대의 갱에 당하고 이후 한타에서는 바론 앞에서 상대 4명이 있는 곳에 혼자 들어가서 끊기더니 갑자기 서렌 투표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의아한 일에 빡친 훈이 욕을 하자 자기는 충분히 해볼 수 있었던 일이라고 하면서 코치가 부른다고 서렌하면 안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웃긴 점은 상대 탑솔이 같은 팀 미드 라이너 이지훈이였기에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훈이 일부러 던진 것이냐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서렌을 하지 못 하자 그 때부터 다시 정신을 차린 듯 럼블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역전하였습니다. 이후 훈도 욕한 것에 사과하고 마린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좋게 끝났지만, 다시 한 번 유리멘탈임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9월 24일 기준 챌린저 포인트 1000을 넘으며 7위를 기록 중인 걸 보면 메카닉 자체가 썩지는 않은 듯하며 현 텔포 메타에 그럭저럭 적응은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나 좁은 챔프 폭 문제는 아직도 못 고쳤습니다. 최근 하는 챔프는 라이즈 럼블 2개뿐.
롤 프로게이머 중 몇 안 되는 군필자입니다. 상근 출신으로 군 복무 중 롤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선임이 카오스 하다가 롤이 더 재밌다고 해서 시작했다고. 근데 아무리 시즌 2라지만 배치고사가 플레였습니다.
전 프로스트 정글러 스위프트와의 말싸움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솔랭서 누구 못한다고 시작한 것에 일어난 말 다툼이지만 둘 다 프로다 보니 논란이 많은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둘 다 욕먹을 만한 상황은 맞습니다. 그러나 마린이 먼저 반말로 시비를 건 것 때문에 마린을 비판하는 글이 대체로 공감이 많습니다. 물론 판단은 보는 사람 몫입니다. 이 사건을 기폭제로 과거 카오스 시절부터 최근 솔랭 트롤링까지 마린의 흑역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죠.
11월 마지막 주 기준 과거 댄디 열등감 사건 못지 않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댄디는 채팅 전문이 공개된 이후로 어느 정도 엑페도 잘못이 있다는 여론이 나온것 과 달리 별로 나아지질 못했습니다. 특히 마린은 그동안 카오스 시절 부터 누적되어온 흑역사에 대회에서 보여준 안 좋은 모습까지 합쳐지면서 악화되는 중. 정리하면 비슷하게 솔랭에서 채팅 문제로 까였다가 아이덴티티가 된 플레임과 댄디와 달리 결국 프로로서도 모습이 안 좋았기 때문에 까임이 더 심한 상황입니다. 다만 이에 대해 이미지 세탁에 아주 기가 막히게 성공한 막눈, 인섹, 플레임, 댄디, 임프 등과 대조하며 실력 지상주의라고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년째 계속되는 대회 부진과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유리멘탈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솔랭에서는 여전히 강력하며, 이지훈처럼 상대적으로 프로게이머와 관계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높은 듯합니다. IM에서 나와 T1 테스트를 받고 결국은 후야 타이거즈로 옮긴 스멥은 '루퍼가 세체탑이라고 생각했는데 마린이 더 잘하는 것 같다'라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고, 임팩트가 텔포 메타 이후 워낙 챔프 폭이 좁아져서 오히려 마린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프리시즌 대회 최초의 킬을 솔킬로 달성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대상이 스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의심받던 포텐을 정말로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프리시즌 실질적 MVP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말로 제2의 댄등감이 되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본섭에서 본인 닉네임을 뺏기는 경우가 잦은데, 마린은 반대로 부캐 닉까지 MaRin입니다. 14 시즌 전엔 PictureRabbit, 마가린, Disney Stitch, 아옳옳옳아옳옳 등 다양한 부캐를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커피를 매우 좋아합니다. 데뷔 전 아프리카 방송을 할 때부터 2판에 한 번 꼴로 커피를 타러 사라지곤 했다고.
여성스러운 외모와 말투, 우아한 손짓으로 고모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 방송에서 프로 선수들조차 고모라고 부르는 것이 목격될 정도. 덤으로 김유정과 묘하게 닮았습니다. 김유정 오빠의 사진을 보면 더 와닿을 듯.
ROX 타이거즈와 다인랭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레이의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고,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롤드컵 결승에서 희비가 갈린 사람들 치고는 매우 친하고 편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하는 많은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다 카더라 마형 궁 나이스 고릴라는 그날 일찍 자러 가서 스멥을 서폿으로 돌렸습니다. 게임 플레이도 쿠로는 텔포 미드 트페를 뽑은 뒤 탑으로 궁 쓰고 카드 열심히 돌려댔고, 애쉬를 잡은 프레이는 계속해서 시야 확보 스킬인 e를 탑으로 난사했고, 궁으로 상대를 맞추는 장면도 몇 번 나왔습니다. 팀 파이트도 마형 일병 구하기/살리기를 주 목적으로 하는 등 제대로 된 접대롤을 보여줬습니다.
마오카이 통산 전적이 2015년 서머 시즌 종료 기준 27승 1패입니다. 럼블 역시 23승 8패로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롤드컵 MVP 출신이 가지는 뛰어난 스타성에 외모까지 반반해서인지 중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으며, 극성 사생팬이 자고 있는데 침입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는 소문이 팬들의 웨이보 사이에서 돌았으나 본인이 프레이의 개인 방송을 통해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SKT T1에서 나온 이후 '커피물조절장인' 이라는 닉네임만을 사용하면서 'SKT T1 MaRin' 닉네임은 본명인 김보겸으로 더 유명한 아프리카TV의 BJ 한손에총들고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LGD팀으로 이적해 28억을 받았다는 기사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실제로는 약 10억을 좀 넘는 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6년 LCK 대형 선수이탈과 동시에 나돈 찌라시 썰에서 스멥과 듀크의 이적에 영향을주고 중국과 한국의 팀을 주무르는 어이없는 찌라시에 의해 마선실세라는 별명과 초고속 슼갤문학까지 쓰여지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입단 후 첫 개인방송에서 아프리카 메인화면에 마선실세 드립을 쳤습니다... 방송은 듀오돌리는 스피릿과의 찰떡궁합 및 더블 예능과 이를 저격한 투신, 크레이머와의 합동방송으로 엄청나게 흥했습니다.
원래는 안경을 쓰지 않았지만 2016시즌 중에 난시임을 알았고, 그 이후부터 안경을 쓰고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데뷔 초에는 대회에선 못해도 솔랭만큼은 확실한 솔랭전사였으나, 2018년엔 시즌 내내 마스터 100점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기량저하를 겪는 듯 했는데...시즌 종료 3일 전 코어장전과 듀오를 하더니 순식간에 점수를 끌어올려 챌린저 엔딩을 찍었습니다.
이상 장경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