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Closer 정원식 선수입니다~!
세계 최정상급 메인힐러 중 한 명
완벽한 팀케어형 루시우, 불사신 메르시
에이펙스 시즌 4 개막전 경기 일리오스 우물 맵에서 한 한타에 루시우로 3킬+메카까지 터뜨리며 플래시백까지 받았습니다. 같은 시즌 8강전 루나틱 하이와의 경기에서는 왕의 길 마지막 구간에서 대지 분쇄를 가지고 있던 미로의 라인하르트까지 낙사시키면서 그대로 한타 승리를 이끌기도 한 전형적인 전투형 루시우입니다.
시즌4에서 가장 정확한 타이밍으로 방벽을 써서 상대방의 궁극기를 카운터치는 수준급 루시우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용검을 든 겐지를 타이밍좋게 밀어내고 킬을 못하게 한다던가 상대방을 튕겨내어 진형을 붕괴시키고 클로저 본인도 상당히 킬을 많이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경기별 킬뎃을 봐도 이거 루시우인지 딜러인지 헷갈릴지경. 생존력 역시 상당해 7세트 풀세트로 진행된 시즌 4 결승전에서 35킬 40데스로 매우 적은 오버데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대회에서 토르비욘을 플레이하기도 하는데, 보통 A거점에 농성하는 평범한 토르비욘과는 달리 A거점에서는 그냥 루시우로 게임하다가 호라이즌 달 기지 B거점에 오면 갑자기 토르비욘을 꺼내듭니다. 감독의 오피셜로는 토르비욘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한다고 합니다. 루시우 다음으로 사랑하는 게 토르비욘 같다고...
루시우로 유명한 선수이지만 메르시도 잘합니다. APAC에서는 단 3일만에 연습한 메르시로 완벽한 팀케어를 보여주었고,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에서는 신들린 무빙과 포지션, 완벽한 발키리 타이밍으로 리그 메르시 중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Ark, Anamo 등 다른 메르시들의 폼이 올라오며 세최힐이라는 평가는 빛이 바랜 셈.
온게임넷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자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원식과는 동명이인으로 이 오버워치 정원식은 그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여담으로 66번 국도 수비때마다 적 기지에서 기상천외한 벽타기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해설이 감탄할 정도로 뛰어난 벽타기를 보여줍니다.
경쟁전 루시우 스탯이 엄청납니다. 6시즌 때에는 목숨당 처치 4.18이 넘는 경이로운 스탯을 기록했었습니다. 2018년 2월 기준 부계정인 SIA의 1시간 한 루시우 스탯은 킬뎃 3.51, 본계정 Closer의 킬뎃은 3.57입니다. 폭발적인 킬뎃의 원천에는 물론 딜에 기여하는 능력도 높지만, 생존력 또한 매우 높아서 생긴 결과인 듯 합니다.
종교가 있는데 개신교를 믿으며 부모님, 누나들이 다니고있는 교회에서 같이 다녔습니다. 그래서 한때 직관 했던 팬중에 같은 교회 다녔던 분이 있었습니다.
이상 정원식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