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임단 Royal Never Give Up

Talon 2018. 12. 17. 09:54

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Royal Never Give Up입니다~!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4의 전성기 이후 부활한 순혈 중국팀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직전 시즌까진 이 대회 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직전 시즌이었던 2013 LPL 서머에선 IG, WE를 제치고 정규 시즌 2위를 달리더니 중국 선발전에서도 OMG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8강 시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8강에서도 역시 중국에서 올라온 OMG를 2:0으로 이기면서 그 실력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뒤 4강에서는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상대로 진흙탕 싸움 속에서 3:1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으나, 결승에서 SKT T1에게 3:0으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2위에 머물게 됩니다.


손가락 좋은 팀에 운영이 더해지면 그것이 강팀이라는 당연한 공식을 실전에서 증명한 팀


루퍼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EDG를 2:0으로 셧아웃시켰습니다! EDG의 정글러인 클리어러브의 의아한 결장이 승리에 도움을 주었고, 1세트에서 수없는 던지기로 비비고 비빈 것은 문제였지만 첫 단추는 산뜻하게 끊었습니다. 특히 시즌 5 내내 고통받던 루퍼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Team King의 원투펀치였던 mlxg와 wuxx, Gamtee의 에이스였던 Xiaohu까지 개인기량은 구멍이 없기 때문에 마타를 중심으로 운영만 발전시키면 QG도 잡아먹고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만큼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그리고 팔자에 없던 정규시즌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A조의 QG와 함께 경기력으로 보나 포텐으로 보나 실적으로 보나 가장 빛나는 상황. EDG와 LGD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각 조 모두 1강체제가 고착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2패를 당하며 제동이 걸렸고 EDG에게 1위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물론 EDG가 IG에 방송사고로 미뤄뒀던... 경기에서 깨지고 RNG는 승점자판기인 LGD를 잡으면서 금방 1위를 되찾긴 했습니다. 허나 이미 A조의 QG와 같은 압도적인 강자의 위치는 상실한 상태. 마타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시즌 초반에는 일단 조금 무리였습니다. 그래도 비시즌에 잘하다 정규시즌 되면 바닥을 치던 과거에 비하면 마타 영입 효과를 아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후 A조에서 무패를 달리며 1강으로 평가받던 QG를 좋은 운영으로 잡아내며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에서 QG를 만나더라도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IEM에서 중국의 명예를 걸고 QG와 함께 나왔고 조별리그에서 깔끔한 탈수기 운영으로 2승을 거두며 마타의 부활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지만 정작 4강에서 만난 프나틱에게 3세트에서 픽밴과 운영에서 압살당하며 2 대 1로 패배, 결국 4강에 떨어졌습니다. 프나틱이 현재 EU LCS에서 부진한 것과 중국은 1위경쟁을 하는 팀들을 보내고도 유럽에게 깨지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중국 리그의 수준이 여전히 떨어진다고까지 얘기될정도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사실 오리젠 전에서 일단 싸워서 이득을 본 뒤의 중후반 운영은 좋았지만 초반에 서포터 미시를 앞세운 오리젠의 날카로운 움직임에 무상 오브젝트를 마구 헌납했는데, 균형의 수호자 소아즈가 없는 프나틱을 상대로도 이런 모습을 반복했더니 패승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우위를 잡으면 마타의 탈수기가 무섭지만 우위를 잡는 능력에 있어서 피드백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EPA전에선 다데처럼 백수아닌 백수 생활을 할 줄 알았던 인섹이 오랜만에 마이 정글로 돌아왔습니다. 인섹만 출전한 것이 아니라 Letme, Sask, 나메이, 레이까지 2군 팀 전원이 출전했고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IEM 뜬금 탈락으로 멘붕했을 주전들에게 힐링 타임을 제공했습니다. 사실 오더 능력이 없어서 그렇지 2팀도 개인 기량은 약한 로스터가 아닙니다. 마타만 투입하면 시즌 5 로얄 및 팀 킹보다는 확실하게 강한 팀입니다.


그리고 주전들이 출전해 A조 강팀인 스네이크를 2:0으로 격파하며 여전히 QG와 함께 잘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루퍼의 친정이자 루퍼와 콘디를 잃고 LPL 4대약팀이 된 M3에게 1세트를 내준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 1세트와 3세트는 그냥 터뜨렸으나 2세트에 wuxx가 진을 꼴픽했고 루퍼가 트런들로 M3의 구멍인 탑솔러 xy를 압도하지 못하자 M3의 원투펀치인 정글러 Scenary와 원딜러 PentaQ의 활약에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VG전은 특이하게 1세트를 내주고 나서 wuxx 대신 나메이가 교체출전해서 패승승으로 이겼습니다. 멸망한 3경기에서 나메이의 펜타킬로 역전한 것은 덤.


하지만 EDG전에서는 나메이가 3세트 내내 출전해 승패패로 털렸습니다. 사실 VG전 2, 3세트도 펜타킬에 묻혔지만 나메이가 잘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였는데 VG의 구멍인 엔드리스 대신 요즘 클리어러브와 함께 EDG의 양대 소년가장인 데프트를 만나자 참교육을 당해버렸습니다. 3세트에 요상한 운영으로 EDG의 능숙한 의사소통에 발린건 덤.


1위 경쟁 팀 EDG에게 패배하긴 했으나 이후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3승 3패 득실 +18, B조 1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2위인 EDG가 12승 4패 득실 +15로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이후 준결승에 직행해 8강 2라운드에서 VG를 꺾은 WE와 4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WE 상대론 이번 시즌 0:2패배를 한 터라 긴장해야 할 듯.


준결승에서 만난 WE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상대는 출전할 미드가 없어 몰수패한 QG 때문에 경기없이 올라온 EDG입니다. B조 1위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경합하던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승에서는 EDG를 만나 치열한 경기 끝에 3:1로 승리하며 스프링의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1,3세트 wuxx의 맹활약과 4세트 Xiaohu 르블랑의 하드캐리로 최종 승리. 정규 시즌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적던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대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인 선수들의 맹활약 덕분에 마타와 루퍼도 폰, 임프의 뒤를 이어 LPL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삼화 멤버들 중 댄디만 커리어가 시궁창입니다. 사실 댄디도 시즌 초중반에 많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VG의 경우 봇 듀오의 거침없는 버스 폭행으로 이지훈과 댄디가 개고생 중인 것을 감안하면 VG를 탈출한 마타의 선택이 정답이었습니다.


2018 시즌 한해 농사 대박쳐놓고 추수 직전에 한방에 쓸려나가다

도로아미타불, 어이없게 날아가버린 그랜드슬램


잉여전력의 포화상태였던 1라운드, 로스터 정비 이후 재도약에 성공하다

SKT T1과 함께 5대 리그 2018년도 최악의 스타트. 하지만 끝은 다르다


개막전은 렛미-카사-샤오후-에이블-밍을 1세트에 기용했으나 에이블의 베인 꼴픽과 함께 2라인이 라인전에서 터져서 1세트를 완패하였습니다. 그리고 2세트 카사와 에이블을 빼고 mlxg와 y4를 투입하였고 2, 3세트 모두 탑정글을 역으로 터뜨리면서 승리. 전반적으로 무난한 팀플레이를 한 y4에 비해 에이블이 픽만 봐도 너무 패기로웠고 카사의 경우 밴픽도 밴픽이었지만 아직 렛미-샤오후와의 호흡이 mlxg만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외 특이사항은 2, 3세트 모두 스노우볼은 탑정글 쪽에서 주로 만들었지만 루키나 재키러브가 날뛸 수 있는 상황에서 밍이 말도 안되는 알리스타 기량으로 상대 딜러들을 깨끗하게 봉쇄하며 하드캐리를 했다는 것 정도입니다.


그런데 2주차에 LGD와 JDG에게 모두 1:2로 깨지면서 맛이 가버렸고 그 사이 더샤이 주전을 박은 IG가 3연승으로 치고 올라가버렸습니다. 카사를 벤치로 쳐박아버리고 y4와 Able의 로테이션만 죽어라 굴리고 있는데, 우지가 없으니 존버메타에서 캐리력 있는 라이너가 없어서 상대 한국인 원딜들에게 박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원딜이고 뭐고 없는 로그 워리어스를 상대로 1세트는 플로리스의 기적의 바론스틸 후 에이블의 쓰로잉으로 역전패, 2세트는 카사와 y4를 교체투입한 뒤 플로리신을 풀어주어 대패를 당하면서 0:2 완패를 당했습니다. 어느새 3패입니다. 이후 열린 Suning Gaming와의 경기에서도 2세트 쯔타이 탑이라는 초 강수를 뒀지만 2대0으로 완패하면서 동부지역 6위까지 순위가 폭락하고 말았습니다. 그 전설의 탑스포츠를 빼면 가장 밑입니다.


전체적으로 손목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추측되는 우지의 부재가 전체적으로 느껴지는데 y4는 핵심코어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칼리스타를 밴하면 중국에서 특급이 아닌 모습으로 인해 뭔가 좀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에이블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이보이나 재키러브보다도 심각한 쓰로잉이 보이는 편입니다. 여기에 가뜩이나 탑의 기량이 썩 좋다고 할 수없는 상황에서 미드에 부담이 엄청나게 걸려있다보니 샤오후도 덩달아 휩쓸린듯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샤오후가 2016년의 챔프폭 문제를 극복하고 2017년에 크게 성장했지만, 안정적으로 우지를 보좌하는 미드에 가깝지 웨스트 데리고 3위 찍은 루키나 젯 데리고 3위 찍은 스카웃 급의 하드캐리어는 아니라서 우지 없는 RNG를 정글 미드 서폿이 수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LCS의 두 팀은 3주차 2연승으로 RNG를 배신하였습니다. SKT만이 1승 5패를 찍으며 2승 4패의 RNG보다 앞서나가는 상태. 사실 SKT도 따지고 보면 주전으로 뛸 때의 운블 조합의 기량 문제는 이미 작년 케스파컵부터 불거져오던 문제였으며, 로스터를 놓고 봐도 최상급은 아닙니다. 팀 자체에 거는 기대치도 그렇고 페뱅울이 멀쩡히 다 있는데 강등권이라 그렇지......그러나 RNG는 로스터만 놓고 보면 LPL 최상위권의 슈퍼팀인데 이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 더 큰 문제입니다. 심지어 정글러는 중체정과 대체정을 모두 보유했으며, 서폿도 차세대 중체폿 경쟁자인데도!!


그래도 인터리그 첫 경기 비리비리전에 쯔타이-카사-에이블을 고정 기용하였고 렛미-mlxg보다 뛰어난 탑정글의 기량과 쓰로잉이 1일 1회로 줄어들며 포텐을 보여주기 시작한 에이블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습니다. 띵장님의 친정을 상대로 아테나에게 조이를 풀어주는 발픽밴을 빼면 3개 세트 모두 무난히 압도하였습니다. 이대로라면 SKT와 달리 돈질과 육성의 효과를 확실히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 폼이 덜 회복되어 라이즈로 개그하던 샤오후의 폼만 조금 오른다면.


그리고 마침내 연휴가 지나고 우지가 복귀하여 쯔타이-카사-샤오후-우지-밍 라인업을 가동하였고 첫 경기인 WE전 2세트에 유리한 경기를 WE식 난전에 휘말려 자멸했지만 1세트는 퍼펙트게임, 3세트도 무난히 카사의 스카너를 앞세운 전투와 운영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연전연승 가도였지만 개노답팀 OMG 상대로 쯔타이-mlxg 조합 써서 완승을 거두었다가 맛이 들려서 JDG전에 렛미-카사, 쯔타이-mlxg 조합을 1세트씩 냈는데 모조리 패하면서 1라운드에 이어 더블을 당했습니다. 적어도 렛미-mlxg 조합보다야 저 두 조합이 낫지만 그나마 단단한 탑솔러인 쯔타이 - 요즘 날아다니는 카사 조합이 팀에 연승을 안겨준 것인데 섞어서 개인기량과 팀호흡 양면에서 자체너프를 먹인 셈. 결과적으로 플로리스보다도 개인기량은 더 위에 있을 가능성도 있는 JDG의 에이스 클리드 앞에 혼쭐났습니다.


그래도 후반기 경기력은 괜찮은 편이여서 IG의 맞대결에서 IG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기대되었지만 1,2경기 합쳐서 50분컷이라는 굴욕을 당해버렸습니다. 전체적인 라이너들의 기량이 밀렸는데 에이스인 우지가 맞라인전에서 킬을 따인다던가 쯔타이가 더샤이에게 CS 150개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끌려가다가 텔포한번에 하드캐리를 허용하는등 개인기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결국 정규시즌은 3위로 마무리, 포스트시즌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WE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스네이크도 3대1로 무너뜨리면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최대 고비인 4강 IG전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을 앞두고 서머시즌부터 연고지를 JD Gaming과 함께 베이징으로 확정지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EDG를 3대1로 꺾으면서 우승했습니다! 여담으로 결승전이후 시상식에서 前시즌 팀의 메인 코치였던 파이어폭스가 모습을 비춘걸로 보아 다시 팀에 합류한것으로 보입니다. 파이어폭스가 손대영 총 감독하고도 I may시절 한솥밥을 먹은 관계고 이관형 감독하고도 前 시즌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보니 팀에 합류해도 별다른 트러블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MSI에서는 랫미-MLXG-샤오후-우지-밍 주전에 교체선수 카사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RNG는, 아니, 우지는 우승했다

"Never Give up" 이라는 팀명에 걸맞게 포기하지 않고 세계무대를 향해 거듭한 도전, 그 결실을 이루다


2018년 MSI에서 King-Zone Dragon X를 상대로 승-패-승-승을 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EDG가 한번 우승을 했던것을 제외하면 항상 한국출신팀, SKT T1이 우승을 해왔으나, RNG가 이번에 또다시 한국팀을 격파하며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MSI에서 RNG는 카사가 빡캐리한 결승전이나 탑미드에게 블라디미르를 줘서 캐리가 된 몇몇 예외를 빼면 우지가 거의 캐리했습니다. RNG는 우지에게 cs고 킬이고 심지어 쌍버프까지 다 몰아주며 판까지 깔아줬고, 우지는 그렇게 몰아 먹은 끝에 우승을 가져다주는 대단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승 후에는 ahq e-Sports Club에서 Ziv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사의 맹활약으로 대만인에 대한 반감이 축소된 상황에서, 렛미보다는 캐리력이 있으면서도 쯔타이 보다 탐욕이 적어서 우지 캐리 기조에 크게 반기를 들지 않을 착실한 탑솔러를 영입하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MSI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롤드컵을 진지하게 준비하는 RNG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루머.


MSI 이후 PiPiXuAn을 내보냈습니다.


MSI 이후 열린 데마시아컵에서는 몇번의 손목부상이 있었던 우지에게 휴식을 주고 Able을 주전으로 내보냈습니다. 카사와 MSI에 출전하지 못한 쯔타이를 주로 기용했는데 세트를 종종 내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하였습니다. 에이블이 가끔 한타에서 미숙한 판단이 있었지만 기본기 면에서는 우지 부럽지 않은 특급 유망주의 포스를 뿜었고 카사 또한 만나는 정글러마다 학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번 우승하더니 계속 우승한다


Ziv영입은 없던 일이 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원딜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소멸된 메타에서 우지 의존도가 높은 RNG가 어떻게 살아남을 지 중요한 시즌입니다. 우지가 원딜 의외의 챔피언에 소질이 없다면 메타 연구의 달인 Able이 주전을 차지할 가능성도 보이는 상황이죠.


리프트 라이벌스에서는 쯔타이-카사-샤오후-우지-밍 주전에 Mlxg 교체선수로 출전한다는 오피셜이 나왔습니다.


아이콘 이후 중국 미드 최고 유망주인 쑤닝의 나이트를 영입해서 10인 엔트리를 완성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Rift Rivals에서는 mlxg를 주로 출전시켰고, LPL의 우승 1등공신이 되면서 어떤 엔트리를 써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우지도 우지지만 역시 코치진의 역량과 선수들의 팀워크가 최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프트 라이벌스 종료후엔 손목부상이 있는 우지가 의사의 권유로 잠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Able이 주로 나올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쯔타이를 기용해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돌려본다던가 MLXG - 카사 를 동시에 기용해 미드가 강타를 드는 퍼넬링조합을 한다던가 색다른 실험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발판으로 우지가 부활하면서 롤드컵을 향한 청신호를 켰습니다. 만약 RNG가 이번 섬머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단일시즌으로는 15.16SKT를 뛰어넘어 18RNG가 역대 최고의 팀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Topsports Gaming과 Rogue Warriors를 3대1로 어렵지 않게 꺾으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Topsports Gaming전 4세트는 15분 34초만에 승리하면서 LOL 공식전 역사상 최단시간 승리 기록을 갱신해 버렸습니다.


IG와의 결승전에서는 2017 서머처럼 역스윕을 당할 위기에서 잭키러브의 쓰로잉을 놓치지 않고 3:2로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2018 전 대회 석권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하기까지는 롤드컵만이 남았습니다.


그러나...숙적의 본진에서 배후의 적에게 얻어맞고 날아가버린 그랜드슬램의 꿈

로얄 매번 기브 업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부터 참가하게 된 중국 청두시 연고팀. 팀 마크는 청두시의 명물인 판다. 팀 컬러는 모기업인 HUYA Inc.와 Royal Never Give Up의 컬러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떠한 연유인지 청두 헌터즈의 공식 SNS 계정이 생성되면서 공식 팀명, 로고, 컬러 등을 공개했다가 급하게 삭제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모기업 팀이 코치,감독을 제외한 중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롤팀으로 성공을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청두 팀도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중국팀 주전으로 뽑힌 선수들을 주축으로 컨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중국 유저들을 긁어 모아 중국인 중심의 로스터를 구성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루머가 뜬 다른 국적의 선수도 중국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2의 상하이라는 여론이 가끔 있지만, 전 시즌의 상하이 드래곤즈는 감독의 비리로 구성된 인맥 로스터였기 때문에 비교불가 대상입니다. 청두의 로스터 루머를 뒷받침하자면 컨텐더즈&월드컵으로 철저한 검증을 받았기 때문.


공개된 9명의 로스터는 모두 중국인 + 대만인으로 완벽한 중화인 로스터. 시즌이 진행되며 모든 팀에 한국인이 존재하게 된 리그에서 파리 이터널과 함께 한국인이 전혀 없는 팀이 되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silkthread도 원래 계약했지만 리그 시작 전에 은퇴하고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상황상 코치진도 전부 중화계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멤버가 확실히 강합니다. 중화권 최상위 로스터에 가깝다고 평가됩니다. 물론 메인탱커가 Guxue였다면 한층 더 강했겠지만, 양샤오렁은 MY에서 메인딜러로 활약한 검증된 선수고 베이컨잭도 세계 최정상급 트레이서였던 선수입니다. 두 선수다 배그 전향후 리턴하였기 때문에 전성기 시절의 폼이 남아있을지는 두고 보아야 합니다. 서브딜러인 JinMu는 Big Time Ragel Gaming라는 비교적 존재감이 약한팀의 서브딜러였습니다. 겐지, 브리기테, 정크랫이 주픽이고 개인방송에서의 모습으로는 겐지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정크랫을 뛰어나게 다룹니다.


前 LA 글래디에이터즈의 DPS silkthread이 청두 헌터즈에 합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의 프로 생활에 회의감을 느껴 팀과의 합의하에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이상 Royal Never Give Up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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