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정대 광장 슈퍼 브랜드몰 특설무대를 떠나 2016년까지 사용했던 상하이 홍차오 T 허브로 돌아간 LPL은 양대리그서 단일리그로 전환했다. LDL 승격팀인 사이노 드래곤 게이밍(SDG) 포함 16개 팀이 3전 2선승제로 한 경기씩 치른다. (아직 상위 몇 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장 흥미로운 팀은 TOP
데마시아컵이 끝난 뒤 LPL 팀들은 리빌딩을 진행했다. 16개 팀 중 가장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팀은 TOP다. 데마시아컵 준우승을 차지한 TOP는 쑤닝서 건너온 미드 라이너 '나이트' 추오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까지 중국은 원거리 딜러 유망주들이 많이 나왔다. EDG '아이보이' 후시안차오와 IG '재키러브' 유웬보는 나이 제한에서 풀리자마자 주전 자리를 차지해 팀을 이끌었다. '나이트'도 그들과 같은 나이지만 포지션은 미드 라이너다.
2018년 스프링까지 LPL은 RNG와 EDG의 라이벌 구도로 이어졌다. 현재는 IG의 독주 체제다. RNG가 데마시아컵-LPL 스프링-MSI-아시안게임-LPL 서머서 우승했지만, IG는 가장 중요한 롤드컵서 정상에 올랐다.
최근 중국 시안에서 열린 데마시아 윈터서 IG가 우승하면서 LPL 스프링서도 독주 체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G의 장점은 롤드컵 멤버 그대로 간다는 점이다. 다만 김정수 감독이 담원게이밍으로 떠난 공백을 '마파' 원창연 코치가 어떻게 메울지 관심사다.
RNG는 4포지션 선수는 지켰지만 탑 라이너 '쯔타이' 리우치하오가 은퇴, '렛미' 안준지에는 건강상 이유로 휴식을 선언했다. 이에 FA였던 '어메이징J' 시웨이하오를 데리고 왔는데 어느 정도 커버할지는 미지수다. EDG는 멤버 변화는 없고 감독으로 '하트' 이관형이 합류했다.
▶한국 무대서 건너온 선수
매년 리빌딩과 성적 사이에서 어중간한 모습을 보인 LGD게이밍은 '이안' 안준형과 '크레이머' 하종훈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서머 시즌이 리빌딩 기간이었던 LGD게이밍은 9승 10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보이자 차기 시즌을 앞두고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LGD게이밍은 안준형, 하종훈과 함께 2017시즌 롤드컵 4강 주역인 WE의 '콘디' 시앙렌지, 탑 라이너에는 TOP 출신 '라이즈' 구오하오티안을 데리고 왔다. 뚜껑을 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라인업만 보면 플레이오프이지만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했던 원거리 딜러 'y4' 왕농모가 V5로 떠났고 입단한지 얼마 안된 한국 선수에게 소통을 요구하는 건 무리다.
로그 워리어스에서 활약하던 '도인비' 김태상은 펀플러스 피닉스로 갔다.('셉티드' 박위림은 2군 팀인 블레이즈로 이동했다는 소식이다) '임프' 구승빈, '비보이' 주영훈, '플로리스' 성연준은 징동 게이밍, MVP 출신 이종원 코치는 사이노드래곤 게이밍에 합류했다.
임혜성 감독과 이지훈 코치는 쑤닝, LGD게이밍 '지누' 임진우와 비리비리게이밍의 '로드' 윤한길은 신생팀 V5에 입단했다.
▶LPL 일정(14일, 오후 6시)
1경기 TOP vs IG
2경기 펀플러스 vs 로그
* 중국 상하이 홍차오 T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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