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웅진 vs KT, 예측할 수 없는 1위 경쟁!

Talon 2013. 1. 15. 17:47

선봉으로 출전하는 윤용태와 김성대가 중요해


지키느냐 빼앗느냐!

최근 연승이 꺾였지만 부동의 1위인 KT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웅진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2주차 7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저그 에이스 김성대를 내세웠고, 웅진은 점차 살아나고 있는 '뇌제' 윤용태를 출전시켰다.

KT는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신중한 모습이다. 선봉으로 나선 김성대가 윤용태에게 패한다 하더라도 최근 절정에 다른 주성욱과 김대엽 혹은 '최종병기' 이영호의 존재로 윤용태를 저지할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전에 사용될 네오칼데움이 프로토스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에이스 카드로 이영호를 아껴 둘 가능성도 있다.

또 김성대가 윤용태를 제압하고 상대의 에이스들을 불러낸다면 엔트리 운용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KT는 웅진에 비해 저그라인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김성대가 '철벽' 김민철 혹은 '퀸의 아들' 김명운을 나오게끔 만들 수 있다면 주성욱-김대엽-이영호-임정현 등을 이용해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반면 웅진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편이다. KT가 맵과 종족 그리고 상대를 고려해야 한다면 웅진에게는 김유진이라는 특급 에이스가 존재한다. 현재까지 11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김유진은 예측하기 힘든 빌드와 뛰어난 심리전을 가지고 있어 누구에게나 어려운 상대다.

그리고 그 뒤를 받쳐줄 카드도 다양한 편이다. KT는 김성대가 패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3장인 가운데, 주성욱-김대엽-이영호-임정현으로 엔트리가 좁혀져 예측이 가능한 범위에 있다. 더불어 웅진은 테란으로 노준규와 이재호가 있고 저그에는 김명운과 김민철이 있어 KT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

과연 웅진이 부활의 신호를 보이고 있는 윤용태를 필두로 KT를 꺾고 시즌 첫 1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KT는 김성대가 저그 에이스다운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2주차
◆ 웅진 vs KT
1세트 네오플래닛S 윤용태(프) vs 김성대(저)
2세트 네오알카노이드
3세트 네오비프로스트
4세트 WCS구름왕국
5세트 WCS안티가조선소
6세트 WCS묻혀진계곡
7세트 네오칼데움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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